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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견록(耽羅聞見錄)』을 통해 본 18세기 제주인들의 생활상

이용수 243

영문명
The Life of the Jeju people in the 18th century through
발행기관
제주학회
저자명
강문종(Kang, Moon-Jong)
간행물 정보
『제주도연구』제주도연구 제57권, 1~17쪽, 전체 17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역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2.28
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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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제주인들의 언어생활 측면에서 탐라문견록은 김일남과 부차웅 일행이 유구국으로 표류했을 때 언급된 언해 천자문과 그 글자를 판독하는 상황을 통해 조선시대 제주의 상인들은 공식적으로 한글을 이해하고 있었음을 알려 주었다. 특히 신증동국여지 승람의 기록 이래로 제주어에 대한 지식인들의 인식은 다소 부정적이었으며 이는 억양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봉수대가 있었던 오름을 ‘~망’, 덤불이 우거진 숲을 ‘곶’, 총을 사용하는 전문 사냥꾼을 ‘선방(善放)’이라고 칭했음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정운경은 탐라문견록을 통해 소중한 제주의 수렵문화 일부를 기록하였다. 18 세기 제주 지역 전문 사냥꾼인 경우 총을 사용하였고 주된 사냥감은 사슴, 노루, 꿩, 야생 돼지였으며, 사냥 후 소금과 간장을 쓰지 않고 꼬치에 꽂아 구워 먹는 모습을 통해 신화에 등장하는 모습과 마찬가지로 꼬치구이 형식의 요리법이 기록문헌을 통해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의 장수 전통이 서술되었는데, 다른 문헌과는 달리 탐 라문견록에서는 장수의 원인을 나름대로 분석하였다. 즉 제주인들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현실에 만족하며 큰 욕심 없이 성실하게 살고 있다는 가장 보편적인 삶의 태도가 장수의 비결임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8세기 당시 제주 지역에서 재배 되었던 감귤의 종류를 상‧중‧하로 구분하고 각 각 5종씩 배치하여 총 15종의 감귤을 정리하여 놓았다.

영문 초록

In terms of language life in Jeju, was shown that Merchants in Jeju during the Joseon Dynasty officially understood Hangeul through the situation of reading the letters and the mentioned when Kim Il-nam and Bu Cha-woong drifted to Yuguguk. Since the record of intellectuals perception of Jeju language has been somewhat negative, and this seems to be due to differences in intonation. In particular, it was recorded that the parasitic cone where the beacon was located was called ~mang(망望), the forest thick with bushes was called got(곶), and the professional hunter who used guns was called seonbang(선 방善放). And Jeong Un-kyung recorded some of Jeju s precious hunting culture through . In the 18th century, specialized hunters in Jeju used guns, and the main hunting grounds were deer, roe deer, pheasants, and wild pigs. Like the appearance in myths, the recipe of grilled skewers was confirmed through record literature through the appearance of grilling them without using salt and soy sauce after hunting. In addition, the tradition of longevity in the Jeju area was described, and unlike other literature, analyzed the cause of longevity in its own way. In other words, it suggests that the most common attitude of life that Jeju people are satisfied with reality and live faithfully without much greed while adapting to a given environment is the secret to longevity. Finally, the types of tangerines grown in the Jeju area at the time of the 18th century were classified into upper, middle, and lower parts, and five types were placed each to organize a total of 15 types of tangerines.

목차

Ⅰ. 서론
Ⅱ. 제주 지역의 언어생활
Ⅲ. 사냥꾼을 통해 본 수렵문화
Ⅳ. 빈곤한 의식주 속 장수(長壽)
Ⅴ. 귤보(橘譜)를 통해 본 재배 현황
Ⅵ.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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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강문종(Kang, Moon-Jong). (2022).『탐라문견록(耽羅聞見錄)』을 통해 본 18세기 제주인들의 생활상. 제주도연구, 57 , 1-17

MLA

강문종(Kang, Moon-Jong). "『탐라문견록(耽羅聞見錄)』을 통해 본 18세기 제주인들의 생활상." 제주도연구, 57.(2022):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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