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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茂亭 鄭萬朝의 진도 유배 詩에 나타난 현지인과의 교유와 그 의의

이용수 3

영문명
Friendship With Locals Shown In Mujeong Jeong Man-Jo s Poetry During Exile In Jindo And The Meaning
발행기관
동방한문학회
저자명
朴明姬(Park, Myoung-hui)
간행물 정보
『동방한문학』제82호, 425~456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03.30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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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정만조의 진도 유배 시에 나타난 현지인과의 교유에 주목하여 『恩波濡筆』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뒤에 그 의의를 구명하였다. 『은파유필』은 정만조의 진도 유배와 관련된 책이다. 이 책에는 총 144제 257수의 시가 전하고 있는데, 진도 유배지에서 지은 작품 수는 119제 232수이다. 본 논문은 119제 232수를 대상으로 주로 논의하였다. 정만조는 1895년 8월에 일어난 乙未事變과 10월에 일어난 春生門 사건에 연루되어 1896년 1월 체포 구금되었고, 3월에 진도로 유배지가 결정되어 유배 생활을 시작하였다. 정만조는 유배지 진도에서 수많은 작품을 짓는데, 이러한 작품은 『茂亭存稿』와 『은파유필』에 남아 있다. 특히, 『은파유필』에는 『무정존고』에 없는 향토색 짙은 작품들이 있으며, 현지인들과 교유한 시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필자는 그 부분에 주로 주목하였다. 정만조의 『은파유필』에 등장하는 진도 현지인은 김필근, 김형면, 박덕인, 김명항, 박봉우, 박유련, 박응원, 박진원, 소승규, 안종석, 이남언, 이범교, 이범위, 이승희, 장봉정, 허변, 허형, 그리고 신원 미상 2명 등이다. 정만조는 이들 현지인들과 詩契를 맺는 등의 활동을 통해 고된 유배 생활을 이겨나갔다. 시계를 맺은 정만조는 현지인들과 잦은 만남을 가져 詩作 활동을 하였다. 이것이 바로 정만조가 진도 현지인들과 교유하는 방법이기도 하였다. 필자는 이런 시적 교유에 대략 세 가지 양상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첫째, 어떤 특정한 한 사람과 있을 때 지은 것, 둘째 여러 사람과 어울렸을 때 지은 것, 셋째 정만조가 시를 지어 다른 사람에게 보인 것 등이 그것으로 본문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서술하였다. 당시 진도에는 문예에 뜻을 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필자는 현지인들의 그러한 뜻을 정만조가 충족시켜주었다고 결론지었다. 정만조의 영향은 후대까지 이어져 가는데, 그 중심에 진도 사람 박진원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speculated on friendship with locals of Jindo shown in the poetry he wrote when he was exiled through the contents of 『Eunpayupil』 and the meaning. 『Eunpayupil』 is related to Jeong Man-Jo s exile in Jindo. It has a total of 257 poems with 144 titles, 232(119titles) of which were written in Jindo. This study focused on the 232 poems with 119 titles. As Jeong Man-Jo was involved in Eulmisabyon on April of 1895 Chunsaengmun Case that occurred in October of the same year, he was arrested in January of 1896 and was exiled to Jindo in March of the same year. He wrote a great number of poems in Jindo, which were recorded in 『Mujeongjongo』 and 『Eunpayupil』. In particular, as the 『Eunpayupil』 included poems of rich local colors that did not exist in 『Mujeongjongo』 and those on friendship with local people, this study gave a focus on it. Jindo people who appeared in the 『Eunpayupil』 were Kim Pil-Geun, Kim Hyeong-Myon, Park Deok-In, Kim Myeong-Hang, Park Bong-Woo, Park Yoo-Ryon, Park Eung-Won, Park Jin-Won, So Seong-Gyu, Ahn Jong-Seok, Lee Nam-Un, Lee Byom-Gyo, Lee Byeom-Wee, Lee Seong-Hee, Jang Bong-Jeong, Huh Byon, Huh Hyeong and two unidentified people. Jeong Man-Jo overcome difficulties in exile by joining in literary associations with them and continuing to write poetry. That was the way he had friendship with local people. Therefore, this study identified that there were three aspects in such poetic association: First, the poems he wrote when he was with a specific person; Second, those he wrote when he was in company with many people; and those he showed to others after he wrote. They were specifically described in the body. At that time, there were a number of people in Jindo who aspired to literaryactivity. This study concluded that Jeong Man-Jo satisfied their aspiration. His influence continued and in particular, Park Jin-Won was much influenced by him.

목차

1. 머리말
2. 정만조의 진도 유배와 詩作
3. 유배 詩에 나타난 현지인과의 교유
4. 교유의 지역 문화사적인 의의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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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朴明姬(Park, Myoung-hui). (2020).茂亭 鄭萬朝의 진도 유배 詩에 나타난 현지인과의 교유와 그 의의. 동방한문학, (82), 425-456

MLA

朴明姬(Park, Myoung-hui). "茂亭 鄭萬朝의 진도 유배 詩에 나타난 현지인과의 교유와 그 의의." 동방한문학, .82(2020): 42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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