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과 테크놀로지

• 발행기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연구원
• 저자명: 장기범
• 간행물 정보: 『교원교육』제15권 제1호, 210~219쪽, 전체 1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9.12.30

국문 초록

음악이 사회적 산물임이 틀림없는 것은 음악 속에는 그 사회와 그 시대의 회로애락이 그대로 농축되어있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가장 대표적인 당시대의 테크놀로지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아서 알 수 있다. 현대에 널리 애용되는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의 조상은 원시시대에 사용하던 최고의 테크놀로지인 활이었음이 그 예이다. 음악의 많은 원리는 수학적 물리적인 공식과 원리를 통하여 설명되어진다. 음높이, 음의 세기, 소리의 색깔 등등 모두가 물리적인 또는 수학적인 설명을 그 배경으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은 물리와 수학과 구별되어 음악으로 존재한다. 이제 새로운 천년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속도와 방향으로 그 변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생명 역시 유한에서 무한을 추구하는 노력이 있을 것이고, 질병과 재해에 대한 연구는 자연계의 흐름에 도전하는 인간의 테크놀로지를 산출하게 할 것이다. 과연 우리의 음악과 음악교육은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누구에게 전해 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