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금관가야설의 검토

• 영문명: An analysis of a theory of Kumgwan Kaya in Busan Regional Area
• 발행기관: 영남고고학회
• 저자명: 金大煥
• 간행물 정보: 『영남고고학』제33호, 71~97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3.12.30

국문 초록

부산 복천동 고분군을 축조한 지역집단은 4세기대 대형목곽묘가 축조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특출하게 성장한 낙동강 동안의 최대 정치체이다. 고분 자료의 특성들이 강한 신라적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신라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고 복천동 고분군 축조집단은 그를 통해 성장한 세력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복천동 집단은 최근에 논의되고 있듯이 금관가야 연맹의 한 축이 아니라, 당시 낙동강 하류역의 김해 지역집단이 누리던 교역중개지의 기능을 장악하기 위한 군사, 경제적 기능을 수행했던 신라의 한 거짐세력으로 봄이 타당할 것이다. 그리고 이 거점은 군사, 경제적 거점이 창녕과 양산지역으로 이동되기 전까지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묘제나 토기 등에서 나타나는 지역색은 신라의 일방적인 지배체제에 편제되기보다는 그 지배층들이 나름대로의 독자성과 문화적 자율성을 가지면서 신라 중심 집단과 관계성을 유지하였던 때문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영문 초록

A group who built Bokcheon-dong tombs in Busan was the biggest polity. The group was characteristically grown up from the beginning of the big wooden chamber tomb was built which was located in the east side of Nakdong river. It has an effect on Shilla via remains from the tomb. I consider that Shilla took up a positive attitude to them. Bokcheon-dong group was grown up from positive aid from Shilla. Bokcheon-dong group might be one of the powers of Kumgwan-Kaya league. In recent years, however it has some logical errors on it. It is more reasonable that Kimhae regional group was the main group whom tried to hold a key position of the trade on the lower Nakdong-river. It was maintained until the military, economic posts were being moved to Changnyong and Yangsan area. But the regional style of pottery and tomb can t tell us that the group was not incorporated into Shilla ruling system. The leader group had its own unique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maintained some connection with the main group of Shilla.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금관가야 연맹설의 검토

Ⅲ. 복천동 집단의 성격

Ⅳ. 맺음말

키워드

복천동 집단 대성동 집단 금관가야연맹 신라의 거점 집단 Bokcheon-dong group in Busan Daesung-dong group in Kimhae Kumgwan-Kaya lea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