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의 국제수요와 도시문화콘텐츠 소비의 연계성

• 발행기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 저자명: 김범수
• 간행물 정보: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학술대회자료집』2017년 동계학술대회 자료집, 45~48쪽, 전체 4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12.02

국문 초록

국경의 의미가 점차 모호해지는 오늘날 흔하게는 해외여행을 비롯하여 세계시민들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국가 간의 잦은 교류와 관심은 정치, 경제현상 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상호간의 영향을 촉진하는 결과를 낳았다. 더욱이 다방면에서의 정보통신의 활용과 지속적인 교통의 발달은 실제 물리적인 거리와 공간적 제약을 직접적으로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도시문화는 자국민에 의해 그 고유성을 형성하나 이를 접하고 소비하는 수요층은 글로벌적인 차원에서 폭넓게 고려되어져야 할 시점이다. 그 중 국민의 보편적인 건강과 질병치료의 역할을 담당하는 의료서비스를 눈여겨 볼만하다. 물론 의료서비스 자체를 무형의 도시문화 자원으로 볼 수는 없으나, 도시민의 삶과 질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측면에서 도시가 가지는 우수한 특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국가 내에서 발생되는 의료환경의 지역적 불균형과 수직적 구조는 이러한 도시의 기능을 더욱 부각시킨다. 나아가 범세계적 차원의 국가별 의료수준 차이는 특정 도시로의 이동을 부추기고 있으며 이는 건강과 관련한 도시이미지 구축 뿐 아니라 그 외 파생될 수 있는 웰빙(well-being)콘텐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방한(訪韓)한 러시아인들을 사례로 그들의 체류성향과 도시이용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이를 통해 관찰 할 수 있는 도시의 공간적 의미와 그외 논의점들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서술하고자 하는 간략한 논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한 러시아인들의 초국적 이동이라는 점에서 특정 도시의 자원과 그 수요의 지리적 스케일을 고찰해 보려 한다. 둘째, 주체적 혹은 의도적 콘텐츠 개발과 반하여, 실제 수요에 의해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도시자원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특히 외부인(expats, expatriate)의 역할을 강조한다. 셋째, 러시아인들의 의료관광 실태를 바탕으로 통계에 근거하여 정확한 해석과 유추를 해본다. 마지막으로 도시문화와 콘텐츠를 다룸에 있어 의료서비스의 범주와 연계된 관광효과를 서술한다.

목차

1. 머리말

2. 건강을 위한 국제이동과 의료서비스의 지리적 스케일

3. 러시아인들의 의료이용 실태와 외부인(Expats)의 역할

4.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의료서비스 도시자원 수요 외부인 파생관광 expat experi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