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gnificance of Wilhelm von Humboldt’s “Bildungsidee” for the [modern] Information Society Exemplified by the “Studium Generale”

• 발행기관: 한국교양교육학회
• 저자명: 프리드리히 크론(Friedrich W. KRON)
• 간행물 정보: 『교양교육연구』제4권 제1호, 5~19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0.06.30

국문 초록

200여년 전에 활동한 사람이지만 훔볼트의 교양교육이념(Bildungsidee)은 오늘날에도 그 사회적 실현이 요구되는 내용을 갖는다. 그의 인간교육이념은 신휴머니즘 운동의 주류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근본사상을 담고 있다. 1. 보편교육을 통해 세계 전체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규정하고 실현시키는 보편인간(homo universalis)을 양성한다. 2. 현실의 논리에 매이지 않고 진선미 등의 이념을 지향함으로써 자아정체성을 확립한다. 3. 언어와 문학은 인간의 세계체험을 반영하고 실제적인 세계 경험의 내용을 이념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으로, 이 교육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능력이 조화롭게 구현된다. 세계와의 상징적 상호작용을 통해 인격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교양교육이 이루어진다. 4. 교양교육이념은 또한 문화 및 사회 속에서 그에 깃들어 있는 많은 요소와 상호작용함으로써 사회적 존재로 성장한다는 점을 중요시한다. 그의 교양교육이념의 핵심인 보편교육 이념은 그러나 산업사회에서 전문적인 특수교육의 수요와 충돌하는 측면이 있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교육이념은 변증법적인 구조 속에서 종합, 달성되어야 한다. 특히 “일반교육 프로그램”(Studium Generale)에서 다양한 주제의 연구 성과를 함께 학습함으로써 전문분야의 지식축적으로 치닫는 교육에 내적인 지적 능력을 일깨우고 포괄적인 문제설정을 하게 하는 새로운 출구를 열어 주는 것은 바람직한 시도였다. 특히 세계화된 정보사회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기획에 문제 제기, 수준 높은 학습형태 및 사람 중심의 조직형태 등이 중요하다. 그래서 탐구-인식-실천이 개개 학습자에게서 학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주제는 임의적으로 선정되지 말아야 하며 운영은 가능한 한 다방면의 학자가 협동하여 진행되어야 한다. 참여자들의 기여가 조직적이고 목표지향적이어야 한다. 이들은 개방성과 아량을 가져야 하고 학습은 지식 습득이 아닌 “탐구 학습”이 되어야 한다. 더불어 학습자는 그룹 속에서 탐구함으로써 인지적·사회적·도덕적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 지적 차원과 인륜적 차원이 통합되어야 함은 훔볼트가 늘 강조하던 것이었다.

목차

Ⅰ. Methodological Preliminaries

Ⅱ. Historico - systematic Context

Ⅲ. Dialectics - the Fundamental Structure of Education

Ⅳ. Education - The Interaction of Acting and Thinking: Exemplified by the “Studium Generale”

Literature

키워드

교양교육 보편교육 신휴머니즘 일반교육 변증법적 통합 탐구-인식-실천 탐구학습 인지적 사회적 도덕적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