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기반 영어쓰기 수업을 위한 교수법과 학습자 변인에 대한 고찰

• 영문명: A Study on the Teaching Methodology and Learners’ Variables for the Grammar-based English Writing Class
• 발행기관: 한국교양교육학회
• 저자명: 한학선(Han, Hak Sun)
• 간행물 정보: 『교양교육연구』제11권 제5호, 409~447쪽, 전체 39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10.30

국문 초록

문법기반 영어쓰기 교육은 ESL 국가나 한국의 상위권 대학에서 실행되고 있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을 통한 창의적인 영어쓰기가 아니라, 그 이전의 단계로 문장의 구조나 동사의 활용과 같은 영어의 규칙체계에 기반을 두고 학생들의 문장생성능력을 길러주는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문법기반 영어쓰기 수업을 위한 교수법과 학습자에 변인에 대한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이론적 프레임으로 Vygotsky의 교육학 이론이 소개되었으며 주요개념으로 근접발달영역, 내면화, 매개, 비계 등이 문법기반 영어쓰기 수업과 관련하여 기술되었다. 이 논문의 연구대상은 지방에서 사립대학에 다니는 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은 어학연수나 유학의 경험이 전혀 없고 수도권의 대학생들에 비해 영어실력이 다소 저조한 편이다. 학습자 변인을 조사하기 위하여 진단평가, 2회에 걸친 수행평가, 2회에 걸친 설문조사 등 5가지 방법이 사용되었다. 진단평가에서 참가자들은 대부분의 문법 영역에서 아주 저조한 성적을 보여줌으로써 10년 동안의 초중등학교 영어교육의 효율성에 대한 재검토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1차와 2차에 걸친 수행평가에서 학생들은 대부분의 문법 규범에 상당한 발전을 보였지만 그것들이 완전한 내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수행평가 분석결과 흥미로운 발견은 참가자들이 저조한 향상을 보인 곳은 상위문법 규범 영역이 아니라 ‘be 동사’나 ‘동명사 목적어’와 같이 쉬운 개념을 묻는 문항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중하위 학습자들을 위한 수업설계를 할 때 쉬운 개념에서 어려운 개념으로의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며, 어려운 개념들을 강조하기 보다는 쉬운 개념들을 반복하여 말하고 쓰게 함으로써 그것들이 완전히 내면화 되도록 하는 것이 의사소통능력의 향상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술문항의 응답은 이 수업을 받은 학습자들의 심리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참가자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으며 흥미를 가진 것은 물론, 영어문장을 보는 안목과 자신감도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적 변화는 자긍심 향상에도 영향을 미쳐, 그들이 자신과 영어에 대해서 더욱 큰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문 초록

Grammar-based English writing is not related to the creative and logical writing which has been practiced in the ESL context or so-called top-ranked universities in Korea. It is an early stage prior to creative writing, aiming to help students enhance the ability to generate sentences based on a set of English rules.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learner variables as well as discuss teaching methods and the way of customized material development. As a theoretical framework, Vygotsky’s pedagogical theory is employed and the notions such as the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internalization, mediation, and scaffolding are discussed. 40 college students at the under-intermediate and low level who are attending a university in the local area of Korea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y have no experience of studying abroad and their English fluency is not good compared with those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Five methods were employed to collect data: a diagnostic test, two performance assessments, and two questionnaires. The findings from the diagnostic test show that most of the participants are lack of the grammatical knowledge in almost all areas, which means that the efficiency of a ten-year English education in the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s should be reexamined. The results of the performance tests show that it takes time for participants to internalize basic English rules frequently used for writing in that participants showed the lack of development in the low and basic areas rather than in the high grammatical areas. The findings of the open question indicate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change to their psychology, of which the most outstanding one is that they have overcome the fear involved in English as well as come to have an interest in English. They also said the enhancement of their self-esteem has made them have a new and big vision toward English and themselves.

목차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영어쓰기에 대한 선행연구

4. 연구방법

5. 연구 결과 및 논의

6. 결론 및 제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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