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 관련 생활상에 대한 다각적 이해

• 영문명: Multifaceted Understanding of Health-related Lifestyles of the Urban Low-income Elderly
• 발행기관: 한국보건사회학회
• 저자명: 김동하(Dongha Kim) 양예슬(Yeaseul Yang) 이혜원(Hyewon Lee) 이수미(·Sumi Lee) 김도영(Doyoung Kim) 김용진(Yongjin Kim) 유승현(Seunghyun Yoo)
• 간행물 정보: 『보건과 사회과학』제52집, 93~122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9.12.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일상생활을 구성하는 시간, 공간, 경험의 측면에서 도시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 관련 생활상의 실재를 이해하고, 다차원 건강결정요인 및 관련 상황맥락에 대한 근거를 도출하였다. 연구설계는 사례연구이고, 연구대상지역은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 수준은 차이 나면서 지역사회 환경 특성과 인구구조가 유사한 서울시 2개 동이다. 연구 참여자는 목적 표집을 통해 모집된 만 65세 이상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23명이었다. 연구방법은 설명적 방법인 생활시간표, 심층면담과 공간적 방법인 인지지도로 구성된 다중질적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도시 취약계층 노인의 생활시간 패턴은 여가시간의 비율이 50%를 넘었고, 여가시간의 주요 행동은 집에서 혼자 TV를 시청하는 것이었다. 도시 취약계층 노인의 생활공간은 보행 가능한 범위를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근린생활시설과의 접근성과 지역사회 맥락에 따라 일상생활 활동에 차이를 보였다. 도시 취약계층 노인의 삶의 경험은 경제적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고, 공공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또한, 가족 지지의 붕괴를 보완하기 인한 사회적 지지가 필요했다. 마지막으로 소극적이고 위축된 태도와 젠더라는 틀에 갇힌 행동양식을 보였고, 지역사회 내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고 있었다. 도시 취약계층 노인의 생활시간 패턴, 공간행동, 생활경험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결정요인과 상호작용하며 건강 관련 생활상으로 나타났다. 도시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 관련 생활상에 대한 통합적인 고찰을 근거로 형평성이 고려된 고령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 부문 정책의 개입을 제안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health-related lifestyles of the urban low-income elderly in terms of time, space and experience of everyday life. In two urban communities of Seoul, Korea, qualitative multi-methods were conducted with including 23 semi-structured interviews combined with cognitive mapping and timetabling of the participants daily activities. The time use patterns of urban low-income elderly spent the highest percentage of total time for leisure, and the main leisure activity was watching TV at home alone. The living spaces of the urban low-income elderly were within walking distance. Community context and access to neighborhood facilities affected the activities of daily living. The everyday life experiences of urban low-income elderlies were categorized into six overarching themes: ‘Economic hardship’, ‘Dependence on public services’, ‘Need for social support’, ‘Passive and depressed attitude’, ‘Gendered mindset’, and ‘Discrimination and exclusion from the community’. Multi sectoral strategies to create more equitable age-friendly cities should be a core task for active ageing of urban low-income elderlies.

목차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고찰 및 결론

키워드

취약계층 노인 일상생활 다중질적방법 건강증진 고령친화도시 Low-income elderly Everyday life Qualitative multi-methods Health promotion Age-friendly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