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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야곱 모티프에 기초한 새 이스라엘로서 예수와 예수 공동체의 모습(요 1:43-51)

이용수 126

영문명
Jacob Motif and New Israel in John 1:43-51
발행기관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저자명
권해생(Hae Saeng Kwon)
간행물 정보
『신약연구』제18권 제4호, 449~479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독교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12.31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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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요한복음 1:43-51에 나오는 야곱 모티프에 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나다나엘과 야곱 모티프이고, 다른 하나는 인자 예수와 야곱 모티프이다. 예수와 나다나엘이 만나는 장면이 창세기 야곱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어떤 학자들은 새 이스라엘이라는 주제가 이 단락에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 단락에서 나다나엘은 간사한 야곱과 대비되는 참이스라엘 사람으로 묘사된다. 메시야를 기다리는 그의 신앙은 메시야를 통해 세워질 새로운 이스라엘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할 것이라는 예수의 말씀(요 1:51)이 창세기 28장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 인자가 하늘과 땅을 잇는 사다리와 비교되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잇는 중보자 예수의 모습을 가리킨다는 주장이 오랫동안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왔다. 이러한 주장이 요한복음 신학과 잘 어울리는 측면도 있지만, 헬라어 구문은 예수께서 사다리보다는 야곱과 비교된다는 점을 암시한다. 70인경 창세기 28:12에는 전치사 다음에 소유격이 사용되어 “사다리 위”를 암시하지만, 요한복음 1:51에는 전치사 다음에 목적격이 사용되어 “인자에게”라고 번역될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자들이 사다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야곱에게 향하였듯이, 이제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과 예수를 연결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요한복음에서 예수는 또한 하나님의 임재와 계시가 일어나는 성전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창세기 28장의 벧엘과 연결될 수 있다. 창세기 28장에서 벧엘이라는 장소는 하나님께로 가는 하늘의 문이요, 하나님을 만나는 하나님의 집으로 나타난다. 그곳에서 야곱은 아브라함 언약을 확증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 이와 같이 신약의 백성들도 예수라는 성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 요컨대, 요한복음 1:43-51에서 예수는 새 야곱, 새 이스라엘, 새성전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믿음으로 예수와 연결되는 예수의 공동체도 새 이스라엘로 묘사된다.

영문 초록

There are two kinds of Jacob motifs in John 1:43-51. One is related to the Nathanael story, and the other is connected with Jesus the son of man. In relation to the encounter between Jesus and Nathanael, some scholars claim that it is true this passage alludes Jacob and his life in Genesis, but it is hard to find a theme of new Israel in this passage. However, Nathanael is described as a true Israelite who is contrast with deceitful Jacob. Nathanael who was waiting for the Messiah under the fig tree prefigures new Israel that consists of those having faith in the Messiah. The second Jacob motif appears in John 1:51. Some say that the son of man corresponds to the ladder on which the angels of God ascend and descend in Genesis 28:12. However, the preposition ἐπί is followed by the genitive pronoun in LXX Genesis 28:12, while ἐπί is positioned before the accusative noun in John 1:51 which implies motion. Thus, rather than “on the son of man”, “to the son of man” is more appropriate translation. LXX Genesis 28:12 focuses on the mediatory function of the ladder, while John 1:51 seems to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God and Jacob themselves are connected with each other. In this case, the son of man is parallel to Jacob. On the other hand, the son of man also corresponds to the place, Bethel in Genesis 28. Jacob calls the place where he met God in his dream as the gate of heaven, the house of the Lord. In the Gospel of John, Jesus is depicted as the new temple where God dwells and speaks. Just as Jacob met God and received his words, so too Jesus community meets and listens to God in Jesus the temple. In short, Jesus is portrayed as new Jacob, new Israel, new temple in John 1:43-51. His community that is connected with Jesus the Messiah by faith is also described as new Israel.

목차

1. 나다나엘과 야곱
2. 요한복음 1:51과 야곱
3.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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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생(Hae Saeng Kwon). (2019).야곱 모티프에 기초한 새 이스라엘로서 예수와 예수 공동체의 모습(요 1:43-51). 신약연구, 18 (4), 449-479

MLA

권해생(Hae Saeng Kwon). "야곱 모티프에 기초한 새 이스라엘로서 예수와 예수 공동체의 모습(요 1:43-51)." 신약연구, 18.4(2019): 449-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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