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A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Divine Violence in the Atonement and Human Violence
이용수 23
- 영문명
- 발행기관
- 개혁신학회
- 저자명
- 김규보(Kim, Kyu Bo)
- 간행물 정보
- 『개혁논총』제49권, 121~152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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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속죄론에 대한 실천적 논쟁 중 하나는 개혁주의 전통 속죄론에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는 폭력성이 인간의 폭력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비폭력속죄론의 대표자 중 하나인 J. Denny Weaver는 개혁주의 속죄론을 비판하며 두 가지 가정을 세운다. 첫째, 성부 하나님이 성자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섭리했다는 전통적 속죄이론은 성부의 성자를 향한 폭력을 내포한다. 둘째, 전통 속죄론에 나타난 폭력적인 하나님의 이미지는 인간의 폭력 사용을 정당화한다. 이에 대해 본고는 Weaver의 주장에 대한 개혁주의적 반론을 제시하고, 그에 기초한 실천적 함의를 결론으로 제시한다. 첫째, 본고는 개혁주의 속죄론이 보여주는 참된 이미지는 폭력적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임을 논한다. 십자가 죽음은 하나님의 사랑의 확증이며, 십자가에서 전달되는 삼위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은 거룩의 성취를 성자 그리스도께서 자발적으로 이루신 것이기 때문에 결코 성부 하나님의 폭력성을 전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개혁주의 속죄론은 삼위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의 성취로서 사랑의 하나님 이미지를 전달한다. 둘째, 개혁주의 전통에서 속죄는 오직 그리스도께만 허락된 개념으로 속죄의 십자가를 섭리한 하나님의 실천이 인간 폭력의 모델이 될 수 없다. 인간이 져야 할 자기 십자가는 그리스도가 인류의 대속을 위해 지신 속죄의 십자가가 아니다. 속죄는 오직 그리스도께 국한된 실천이며, 인간은 온전한 사랑의 확증인 그리스도의 속죄 실천을 기초로 오히려 폭력을 제거하고 사랑을 실천한다. 이 논의가 영혼 돌봄의 관점에서 주는 실천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왜곡된 신학이 왜곡된 실천을 야기할 수 있음에 대해 경종을 올리며, 하나님의 속죄는 일상의 죄에 대해 정죄함이 아니라 그리스도 속죄에 깃든 사랑을 기초로 용서의 과정을 돕는다. 둘째, 온전한 사랑의 확증으로서 개혁주의 속죄교리는 개인과 공동체의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고, 오히려 정직한 성찰을 실천하게 함으로써 인간의 폭력적 태도와 행동을 제거하는데 기여한다. 셋째, 속죄 사역을 통한 하나님 사랑의 확증은 이웃 사랑의 실천을 촉구한다.
영문 초록
One of the most significant practical criticisms regarding the atonement in the last decades is that the violence within traditional atonement theories seems to promote human violence. This paper argues that the acceptance of divine violence in the atonement does not promote human violence, since divine violence in the atonement is properly understood only in the context of divine love and it pertains only to God. To support the argument, this study assesses hypotheses of J. Denny Weaver, as a representative for nonviolent scholars. Weaver first assumes that within atonement theories acknowledging divine violence, God’s image is violent. Second, he supposes that the violent image of God revealed in the divine violence of the atonement has a positive correlation with human violence. He asserts, therefore, that assuming divine violence in the atonement reinforces human violence. Against Weaver, this inquiry first argues that the true image of God in the act of the atonement is that of a loving God, since the “violence” in the atonement rises only in the context of working out God’s perfect love. Second, it also argues that divine violence in the atonement is redemptive violence only pertaining to God, and therefore it eventually stifles human violence.
목차
1 Introduction
2 Weaver’s Understanding of Divine and Human Violence
3 A Violent God or a Loving God?
4 Divine Violence in the Atonement and Human Violence
5 Conclusion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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