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1970∼80년대 여성 노동 운동사 다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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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A Study on Independent Documentary Films in South Korea’s Rewriting of the History of Women’s Labour Movement
- 발행기관
- 한국문화연구학회
- 저자명
- 김선명(Seon-myeong Kim)
- 간행물 정보
- 『문화연구』제7권 제2호, 70~95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10.30
5,9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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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1970, 80년대 한국의 여성 노동 운동을 회고하는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가 역사를 재구성하는 방식을 살핀다.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는 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이후 가장 먼저 정리해고의 대상이 되었던 여성 노동자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본격적으로 여성 노동자를 기록해 나갔다. 그리고 2000년대 후반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가시화된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들의 투쟁을 지켜보던 감독들은, 계속되는 여성 노동과 여성 노동자에 대한 비가시화의 원인을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노동 운동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87년을 한국 노동 운동의 기원으로 삼는 남성 노동자 신화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게 되었다. 따라서 남성 노동자 신화에 대한 도전을 수행하기 위해 과거 7,80년대 여성 노동 운동의 사례들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를 회
고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여성을 한국 노동 운동의 선구자로 승격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들은 정의파다>,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은 바로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다큐멘터리들이다.
본 논문에서 주목한 부분은 이 다큐멘터리들이 과거 여성 노동 운동의 사례들을 노동 운동의 선구적 사례로서 강조하는 와중에 여성 노동 운동 자체에 결부될 수밖에 없는 젠더 이슈, 혹은 여성 운동적 성격에 대한 강조가 미비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이를 명백한 한계로 지적하기보다는 이 결함들이 지니고 있는 징후적인 면모들을 포착하여 그려내 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nalyses two independent documentary films: We Are Not Defeated, Swany-Recording of Protest Trip of Asia Swany in 1989. These documentaries deal with the issue of women workers in South Korea during the 1970s and
1980s. These films were influenced by 2000s women’s labour movement that happened at the time they were made. They share a common interest in foregrounding the female workers’ 1970s and 1980s struggles that have remained
forgotten for too long, and rewriting the history of South Korean female workers’ labour movement. In doing so, they can contribute to subversion of ‘Male Worker Myth’ that has often considered ‘The 1987 Great Labour Struggle’
as an origin of labour movement in South Korea.
In order to further investigate this point, the thesis insists on the necessity of productively articulating the issue of women workers with gender and sexuality issues. That is because sexuality and gender issues have not been fully made visible within the issue of female workers. What matters here, thus, is to examine how the above-mentioned documentary films depicts the topic of women workers with their relevance to distinguished but overlapped issues including sexuality and gender, thus laying the groundwork for investing the issue of women workers from a different angle.
목차
1. 들어가며
2. <우리들은 정의파다> (이혜란, 2006)
3.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 (오두희, 2014)
4. 나오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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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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