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문화연구 위기의 이론적 기원과 알튀세르에 관한 기억

이용수 835

영문명
Theoretical Origins of the Crisis of Cultural Studies, and the Memory of Althusser
발행기관
한국문화연구학회
저자명
김성윤(Sung-Yoon Kim)
간행물 정보
『문화연구』제7권 제2호, 43~69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10.30
6,04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문화연구의 지적⋅정치적 위기와 알튀세르에 대한 이론적 억제가 가지는 상관성을 논구한다. 알튀세르를 통한 지적 혁신의 기회는 경험주의로 대변되는 영국의 지적 전통과 근본적으로 불화하는 것이기도 했다. 문화마르크스주의 전통에서 톰슨은 알튀세르를 이론적 환원주의자로 낙인찍었으며 윌리엄스는 정치적 주체의 기획을 알튀세르주의적인 계급 노선이 아 닌 그람시주의적인 대중 노선으로 변환시켰다. 그 결과 문화마르크스주의는 계급 형세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멀어지게 됐고, 문화연구는 그 출발점에서부터 더 이상은 마르크스주의 내에서의 이론적 쇄신을 도모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 홀은 과잉결정 개념을 비롯해 알튀세르주의에 대해 호의를 보이기는 했지만, 그에게 있어 알튀세르의 구조주의적 마르크스주의는 여전히 자율적인 정치 주체의 형성이라는 문제를 식별해내지 못하는 이론적 체계로 인식되었다. 그람시주의의 전격적 수용의 결과로 문화연구는 자본주의가 아닌 모더니티를 비평 대상으로 삼게 되었으며, 의도치 않은 결과였을 테지만 마르크스주의와의 접합을 상실한 채로 대중주의적 해석학으로 경도되기에 이르렀다. 오늘날 저항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내부화하는 후기-자본주 의의 문화논리는 문화연구의 이론적 쇄신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는 메타적 지배 형식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제공하는 알튀세르주의를 소환하는 맥락을 형성하고 있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discuss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tellectual/political crisis of cultural studies and the theoretical suppression of Althusser. The opportunity for intellectual innovation through Althusser was fundamentally at odds with the British intellectual tradition represented by empiricism. In the cultural Marxist tradition, E. P. Thompson stigmatized Althusser as a theoretical reductionist, and Raymond Williams transformed the planning of political subjects into Gramsian people’s line rather than Althusserian class lines. As a result, cultural Marxism has moved away from the analysis of class configuration, and cultural studies no longer allow for theoretical renewal within Marxist tradition. Hall favored Althusserism, including the concept of over-determination, but for him, Althusser’s structuralist Marxism was still perceived as a theoretical system that did not resolve the problem of the formation of autonomous political subjects. As a result of the acceptance of Gramsciism, cultural studies have turned to modernity, not capitalism. And cultural studies have gradually turned to popularist hermeneutics, losing their connection with Marxism. Today, postcapitalism’s cultural logic, which internalizes the possibility of resistance, calls for a theoretical renewal of cultural studies. This forms the context for Althusserianism, which provides an excellent insight into the form of meta-domination.

목차

1. 들어가는 말 : 잃어버린 접합
2. 문화주의와 알튀세르: 환원주의 낙인과 대중 노선의 선택
3. 문화연구와 알튀세르: 호명 테제 비판과 모더니티의 설정
4. 후기-자본주의 문화논리와 알튀세르의 적절성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김성윤(Sung-Yoon Kim). (2019).문화연구 위기의 이론적 기원과 알튀세르에 관한 기억. 문화연구, 7 (2), 43-69

MLA

김성윤(Sung-Yoon Kim). "문화연구 위기의 이론적 기원과 알튀세르에 관한 기억." 문화연구, 7.2(2019): 43-69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