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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의 측면에서 본 조희룡의 예술정신

이용수 234

영문명
Cho Hee-ryong’s Artistic Mind from the Perspective of you ‘遊’
발행기관
한국서예학회
저자명
양희정(Yang, Hee-jung)
간행물 정보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35호, 207~235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09.28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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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희룡은 중인 출신의 여항인으로 당시 여항문학의 중심인물이다. 그는 시, 서, 화 삼절로 『호산외기』, 『석우망년록』, 『한화헌제잡존』 등의 문집을 남겼으며 매화에 능한 묵장의 영수로 알려져 있다. 그의 탈속한 듯한 유희적 성격은 작품의 창작에서 잘 드러나는데 도가적인 ‘遊’의 정신의 도를 체득하여 자유롭게 노니는 정신의 ‘遊’가 아닌 유희적 성격의 ‘遊’를 예술창작의 표현으로 구현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의 ‘遊’는 개인적 감정과 욕망에 충실한 유희적 성격이 강하여 세속의 탈피적인 면에서는 상통할 수 있지만 그의 ‘遊’의 경계는 다분히 즐기는 그 곳에서의 정신의 자유로운 해방이 생활 속에서 유희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정신적 측면의 관점에서 그는 작품 창작을 유희의 장소로 정하여 탈속의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는 측면에서는 공자의 ‘游於藝’, 장자의 ‘遊’, 종병의 ‘臥遊’와 상통함이 있음을 밝히려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기존의 선행 연구에서 조희룡의 도가적 측면을 밝히거나 조희룡의 유희적 성격을 소식의 창작정신과 연계한 연구는 있으나 ‘遊’적인 측면을 밝힌 연구는 비교적 적거나 없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 조희룡의 유희적 성격의 遊에대해서 고찰하여 그의 창작정신과 회화작품 속에서 ‘遊’와 상통하고 있음을 밝히려고 한다. 조희룡의 遊는 유희적 성격이 강하나 탈속을 꿈꾸고 그 곳에서 노닌다는 점에서 장자의 ‘遊’와 공자의 游於藝, 종병의 臥遊와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그가 추구하는 遊 정신의 근거가 되는 조희룡의 시대적 배경과 함께 그가 여항문인으로서의 예술창작에서 구현하고자 한 ‘유’의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희룡이 살았던 조선후기는 유가의 사상이 존재하지만 개인의 자유와 욕망을 용인하는 동아시아의 시대정신과 맞물려 어느 정도는 무너져 새로운 조류가 사회 전반에 요동치고 있었다. 그는 조선을 이끌어 온 신분질서의 동요와 새로운 사조의 세례를 맞으며 유가만이 아닌 불교와 노장적 사상을 일정 정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으며, 이 시대의 지식인으로서 자신의 자유와 욕망의 표출하는 문화의 흐름 속에서 감정의 표출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자신만의 그림으로 표현해 내고자 하였다. 또한 과거처럼 개인의 ‘遊’에 그치지 않고 시대정신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여항인들의 모임을 만들어 함께 즐기고 골동서화를 품평하고 모으고 소비하는 문화, 즉 그들만의 ‘遊’를 드러내는 행동으로 나아가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대 배경 아래 그가 유 · 불 · 도 삼교의 사상을 비교적 자유롭게 흡수하여 그의 예술창작 정신이 형성되었으며, 그의 화론이나 예술창작의 근간에 장자의 遊, 유교의 游於藝, 종병의 臥遊적 정신이 스며들어 자신만의 遊의 의경을 확립했음을 알 수 있다.

영문 초록

Cho Hee-ryong is a female writer and a Lee Kwi-hwa, a member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is also known as Chusa Pao. He was known as Samjeol because he was good at both poetry, western and western painting. He was loved by King Heonjong (1834-1849) and reinterpreted the plum flower that he introduced from China with his own sensual colors, drawing his own unique plum flower. He focused on “Bukooshisa” made by his acquaintances and transformed the Chinese Southern painting into a Joseon color, reinterpreting it with sentiment and aesthetic sensibilities in the latter part of the Joseon Dynasty to open the world of “Joseon Munhwa.” His art of painting has a world of painting, complete with both style and content, and his unique plumage is by far the most visible. His paintings show sensuous color and intensity, not bound by any one form. On this basis, it can be said that he is the most thought-oriented person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at he did not regard any of the three bridges as being true, and that he has an open reason to believe that everything can be true. Cho Hee-ryong s “遊” aspect can be seen as having a strong playful personality, but the fact that he created his own deserter world through his paintings and enjoyed his spirit in a deserterous state of escape from the world is that there is a certain amount of common sense, and that he was able to express his desire to escape the limitations of the world and the spirit of the times. Under the ideological background and the background of the late Joseon Dynasty, he tries to look at his art creation works in the expression of his desire and outspoken self, and look only at his artistic creative aspects of free thought that transcends Confucianism, Buddhism, and Buddhism.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조선후기 문예사상 속의 ‘遊’
Ⅲ. ‘遊’의 예술정신과 조희룡
Ⅳ. 조희룡 ‘遊’의 예술정신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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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Yang, Hee-jung). (2019).‘遊’의 측면에서 본 조희룡의 예술정신. 서예학연구, (35), 20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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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Yang, Hee-jung). "‘遊’의 측면에서 본 조희룡의 예술정신." 서예학연구, .35(2019): 20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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