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일자가 있다”의 해석에 관하여: 라캉의 『 파르메니데스』 읽기

이용수 442

영문명
On the interpretation of “Il y a d’ l’Un”: Lacan’s Reading of Parmenides
발행기관
한국비평이론학회
저자명
양석원(Seokwon Yang)
간행물 정보
『비평과 이론』제24권 2호, 5~34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07.30
6,40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라캉의 세미나 XX [앙코르]에는 Yad’lun으로 축약되는 “Il y a d’ l’Un”(일자가 있다)라는 모호한 명제가 출현한다. 이 글은 라캉이 세미나 XIX . . . 또는 더 나쁜􋺸에서 논하는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에 나타나는 일자에 관한 철학적 논쟁의 문맥에서 이 명제의 모호한 의미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파르메니데스]의 핵심 논쟁은 일자와 존재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제1 논증(가설)인 “그것이 일자라면”은 존재에 참여하지 않고 따라서 어떤 속성이나 술어도 없는 파르메니데스적 일자를 논하고, 제2 논증(가설)은 존재에 참여하는 즉 존재하는 일자가지니는 여러 속성을 다룬다. 라캉의 일자학에서 “일자가 있다”라는 명제의 일자는 의미사슬(S2)의 토대가되고 의미사슬과 관계하는 일자이면서 동시에 어떤 관계도 갖지 않고 홀로 존재하는 역설과 모순을 지닌다. [파르메니데스]의 제2 논증에서 일자가 운동과 정지 어 디에도 속하지 않고 따라서 시간의 연속체에 없는 ‘순간’에 출현하는 것처럼, 라캉의 일자도 비존재로부터 존재로 출현한다. [파르메니데스]에서 역설적으로 출현하는 일자는 라캉의 정신분석이론에서는 상징계에서 외존하는 실재의 일자로 변모한 다. 이 일자는 원초적인 결여를 지닌 주인기표로 출현하는 순간 동시에 잔존물인 대상 a를 생산하는 일자다. 라캉의 일자를 역동적이고 역설적인 개념으로 파악할ㅡ 때만 “일자가 있다”라는 명제에 포함된 0과 1, 빼기와 더하기, 주인기표와 대상 a 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영문 초록

In Encore, Lacan’s seminar XX, there appears the obscure expression “Il y a d’ l’Un” (There is such a thing as One), which is often abbreviated as simply Yad’lun. This paper attempts to clarify the meaning of this obscure phrase by placing it in the philosophical context of Plato’s dialogue Parmenides, which Lacan references as the source of the One in seminar XIX, . . . or Worse. The central debate in this dialogue concern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One and Being. While the first argument—“if it is the One”—examines the One that does not participate in Being, which implies having neither property nor predicate, the second argument—“if the One is”—explores the aspects of the One that participates in Being—in this, coming to exist. In Lacan’s henology, Yad’lun is paradoxical since it is the One (S1) that founds and thus relates to the signifying chain (S2), but at the same time, it is the One that is all alone, with no relations whatsoever. Just as the One in the second argument in Parmenides emerges in an “instant” which belongs neither to rest nor to movement—a moment not being part of the time continuum—the Lacanian One comes into being out of non-being. The paradoxical emergence of the One in Parmenides evolves into the Lacanian real One that ex-sists in the symbolic. It is the master signifier that emerges as One-missing, marked with an original lack and producing the remainder, object a, in the same instant. It is only by discerning the paradoxical and dynamic nature of the Lacanian One that one can truly illuminate the complex relationship of 0 and 1, subtraction and addition, the master signifier and object a, implicated in Yad’lun.

목차

I. 서론
II. 일자와 존재: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
III. “일자가 있다.”
IV. 일자의 출현: 존재와 비존재
VI.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양석원(Seokwon Yang). (2019).“일자가 있다”의 해석에 관하여: 라캉의 『 파르메니데스』 읽기. 비평과 이론, 24 (2), 5-34

MLA

양석원(Seokwon Yang). "“일자가 있다”의 해석에 관하여: 라캉의 『 파르메니데스』 읽기." 비평과 이론, 24.2(2019): 5-34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