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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노자」 ‘무위ㆍ자연’의 구조 변화와 정치철학의 양면성

이용수 547

영문명
The Transformation of the Structure of Wuwei (無爲) and Ziran (自然) in the 「Laozi (老子)」 and the Duality of Political Thought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저자명
이승율(Lee, Sung-Ryule)
간행물 정보
『동방학지』동방학지 제187집, 211~233쪽, 전체 23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06.30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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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노자」 ‘무위ㆍ자연’의 구조는 곽점본 단계의 단층 구조에서 마왕퇴 갑본 단계의 3층 구조를 거쳐 북대본ㆍ현행본 단계의 2층 구조로 변화했다. 이런 구조 변화는 정치철학의 성격과 내용 및 주체와 객체의 관계 설정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곽점본에서의 정치철학은 치자의 ‘ 불간섭을 원칙으로 하는 종도론 ( 從道論 )’ 의 성격으로 일관돼 있었다. 그러던 것이 마왕퇴 갑본에서는 제 51장 상단 및 제 70장이 추가됨에 따라 ‘ 전제주의 (專制主義) 적 종군론 (從君論)’ 의 성격을 띤 정치철학이 혼입되게 된다 . ‘ 도 ’ 의 ‘ 무위 ’ 를 말하는 제 51장 하단도 함께 추가되지만, 상단과 하단은 분장 부호를 사용해 별개의 장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노자」 에서 정치의 정당성의 근거인 ‘ 무위ㆍ자연 ’ 과 관련된 내용 의 변화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곽점본에서는 치자가 ‘무위’의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피치자의 ‘자연’이 보장된다는 내용으로 일관돼 있었다. 그러나 마왕퇴 갑본에서는 제 51장 상단 같이 치자의 ‘인위’를 긍정하고 피치자의 ‘자연’을 부정하게 된다. 치자의 ‘ 인위 ’ 가 긍정됨에 따라 주체와 객체의 관계 설정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곽점본에서는 치자와 피치자를 대립ㆍ투쟁의 긴장 관계로 파악하거나 치자가 피치자에 대해 겸손의 태도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마왕퇴 갑본 제 51장 상단과 제 70장에서는 주체의 절대 권력에 대한 객체의 복종으로 관계설정이 바뀌게 된다. 북대본과 현행본에 이르면 제 51장 상단과 하단은 합쳐져 하나의 장을 이루게 된다. 이것은 무위를 통해 인위를 견제하거나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영문 초록

The structure of Wuwei and Ziran in the 「Laozi 」 has been transformed from the single-layered structure of the Guodian phase, to the triple-layered structure of the Mawangdui, and finally, to the double-layered structure of the Beijing University Manuscript and the received version phase. The transformation of structure indicates that there has been a change in the nature and content of the political thought (Wuwei and Zira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incipal agent and the object. In the Guodian phase, the political thought was permeated with the tenet of following the Way that requires the non-intervention of the ruler. However, in the Mawangdui 「Laozi 」 A, following the addition of the upper part of chapter 51 and chapter 70, the political thought of the despotic tenet of following the ruler was blended in. Of course, the lower part of chapter 51 that mentions the Wuwei of the Way was also added. However, the upper and lower parts are divided by a partition mark, hence, regarded as separate chapters. In the Beijing University Manuscript and the received version, the upper part and lower part of chapter 51 are fused into a single chapter. This seems to be an attempt to check or put a break on artificiality through the means of Wuwei.

목차

1. 머리말
2.「노자」 ‘무위ㆍ자연’ 의 구조와 그 변화
1) 곽점본 단계의 ‘무위ㆍ자연’ 구조
2) 마왕퇴 갑본 단계의‘무위ㆍ자연’ 구조
3) 마왕퇴 을본 단계의 ‘무위ㆍ자연’ 구조
4) 북대본ㆍ현행본 단계의‘무위ㆍ자연’ 구조
3. 「노자」 ‘무위ㆍ자연’ 정치철학의 양면성
1) 곽점본 ‘무위ㆍ자연’ 의 정치철학 : 치자의 불간섭을 원칙으로 하는 종도론
2) 마왕퇴 갑본 ‘무위ㆍ자연’ 의 정치 철학 : 전제주의적 종군론
3) 북대본ㆍ현행본 ‘무위ㆍ자연’ 의 정 치철학 : 무위를 통한 인위의 견제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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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이승율(Lee, Sung-Ryule). (2019).「노자」 ‘무위ㆍ자연’의 구조 변화와 정치철학의 양면성. 동방학지, 187 , 211-233

MLA

이승율(Lee, Sung-Ryule). "「노자」 ‘무위ㆍ자연’의 구조 변화와 정치철학의 양면성." 동방학지, 187.(2019): 2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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