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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憂鬱: 1930년대 해항도시 상하이의 삶과 기억- 김광주와 요코미쓰 리이치를 중심으로

이용수 23

영문명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저자명
최낙민 이수열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인문사회과학연구 제20권 제2호, 1~34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05.30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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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920년대 30년대 식민과 제국,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내셔널리즘과 코즈모폴리터니 즘과 같은 중층적 상황을 존재적 조건으로 안고 있던 상하이에서 생활했던 식민지 조선 출신의 작가 김광주의 삶과 짧은 기간 상하이를 방문했던 제국 일본의 작가 요코미쓰 리이치의 기억 속에서 우리는 ‘憂鬱’이라는 공동의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라는 조건 하에서 식민지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인들에게 우울은 그 층위야 어떻든 간에 전반적인 심리적 징후로 안고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자유민권운동 이나 다이쇼(大正) 데모크라시를 경험했던 일본의 지식인들 역시 제국과 식민지의 관계에 관한 논의의 과정을 통해 민족과 국가의 논리에 가로막혀 우울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우울이라는 감성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폭력성과 그에 대한 자신의 무력감의 표현 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이러한 세계를 돌파할 수 있는 힘으로 인식될 수 있다. 민족과 국가, 혹은 조국이라는 논리에 막혀 적극적인 혁신세력으로 변신할 수 없었던 요코미쓰 리이치나 식민지민이라는 천형을 받은 김광주가 상하이에서 갖게 된 우울은 기실 그들이 조국과 대립되는 가치의 소유자임을 반증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트라우마로서의 조국에 대한 사랑을 보유하는 방식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식민지 조선의 작가 김광주와 제국 일본의 작가 요코미쓰 리이치가 가졌던 우울감은 분명한 차별성을 가질 수밖에 없었 다. 본문에서는 김광주와 요코미쓰의 작품들을 통해 그들이 상하이라는 해항도시에서 갖게 된 우울감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영문 초록

In the 1920s-30s Shanghai, colonialism and imperialism, capitalism and communism, nationalism and cosmopolitanism were intersecting and existed in the middle. Kim GwangJu, a writer from colonial Joseon, and Yokomitsu Reiichi, a writer from the Japanese Empire, visited Shanghai at a similar time, and we can find the common keyword Melancholia in the memory of the two. For Koreans living in colonies to the ruling class, Melancholia was bound to manifest itself as an overall psychological sign, and Japanese intellectuals also experienced Melancholia in the process of thinking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mpire and the colony, blocked by the logic of the nation and the nation. The sensibility of Melancholia can be seen as an expression toward to the violence of the world around him and of individual helplessness against him, or as a force to break through such a world. Yokomitsu Riichi was pessimistic about himself, unable to transform himself into an active innovative force, blocked by the nation s logic. Meanwhile, Kim GwangJu experienced Melancholia in Shanghai as a colonial writer. This fact was a rebuttal of the fact that they were the owners of values colliding with their country, but at the same time the way they loved their country as a trauma. But there was a clear difference between the Melancholia of colonial writer Kim GwangJu and the Melancholia of the empire s author Yokomitsu Riichi. In this paper, we will look at the specifics of the Melancholia they have in Shanghai by analyzing the works of the two.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요코미쓰 리이치의 우울
1. 요코미쓰 리이치의 상하이 2. 산키의 우울 3.산키와 오스기
Ⅲ. 김광주의 우울
1. 김광주와 「鋪道의 憂鬱」
2. 김광주와 「野鷄」
Ⅳ. 해항도시 상하이 1. 요코미쓰의 상하이 2. 김광주의 상하이
Ⅴ.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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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최낙민,이수열. (2019).상하이의 憂鬱: 1930년대 해항도시 상하이의 삶과 기억- 김광주와 요코미쓰 리이치를 중심으로. 인문사회과학연구, 20 (2), 1-34

MLA

최낙민,이수열. "상하이의 憂鬱: 1930년대 해항도시 상하이의 삶과 기억- 김광주와 요코미쓰 리이치를 중심으로." 인문사회과학연구, 20.2(2019):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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