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경상방언의 특이 명령문과 종결보조사 {보자}의 설정
이용수 24
- 영문명
- The unique imperative sentence and the end auxiliary particle {poja} in Gyeongsang dialect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저자명
- 이혁화
- 간행물 정보
- 『민족문화논총』제51집, 295~320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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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경상방언에는 다른 방언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 명령문이 존재한다.그것은 바로 “해라보자”, “하게보세”와 같은 구성으로서, 동사 어간과 명령형어미가 결합된 형식 뒤에 ‘보자, 보세, 봅시더, 보입시더’와 같이 어간 ‘보-’에 청유형어미가 결합된 형식이 계기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이러한 특이 명령문은 기본적인 명령의 의미기능 이외에 화자의 태도와 관련된 재촉의 의미기능을 수행한다. 재촉의 의미기능은 ‘보자, 보세, 봅시더, 보입시더’등이 수행하는 것인데, 이들은 역사적으로 용언의 활용형에서 출발하였지만 공시적인 문법의 틀 안에서는 보조사의 문법 범주로 처리된다. 이러한 처리의 근거로는 간접인용으로의 전환 양상, 종결보조사 ‘그려, 이’와의 구조적 유사성 등을 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보자, 보세, 봅시더, 보입시더’등은 경상방언에서 명령형어미 뒤에서 출현하며 재촉의 의미기능을 수행하는 종결보조사의 문법 범주로 처리되며, 기능이 동일하고 분포가 배타적이므로 서로 이형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ere is the unique imperative sentences in Gyeongsang dialect that hardly can be found in other dialects; after general imperative final-ending, verb stem ‘bo-’ and the suggestive endings ‘-ja, -se, -psideo, -ipsideo’ are combined. This unique sentences carry on not only the basic imperative function but also urge the hearer to do something. The urging function is conducted by the ‘boja, bose, bopsideo, boipsideo’, which were historically the verb conjugational forms. This forms can be treated as the grammatical category of auxiliary paricles in the framework of synchronic grammar. The grounds of this treatment are the switching aspect of indirect citation in Korean, the structural similarity with the independent end auxiliary particles ‘geuryeo, i’etc. Finally, the ‘boja, bose, bopsideo, boipsideo’ are the end auxiliary particles which occur after the imperative final ending and carry on the urging function. Their functions are not different each other and their distributions are exclusive, the end auxiliary particles ‘boja, bose, bopsideo, boipsideo’ are the allomorphs of the same morpheme.
목차
〈국문초록〉
Ⅰ. 도입
Ⅱ. 특이 명령문의 분포와 형식
Ⅲ. 특이 명령문의 의미기능
Ⅵ. {보자}의 문법적 지위와 사전 처리
Ⅴ. 마무리
參考文獻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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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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