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융엘의 삼위일체론 - 문화적 삼위일체론의 필요성
이용수 49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 저자명
- 정기철(Chung Ki-cherl)
- 간행물 정보
- 『신학사상』神學思想 2007년 겨울호(제139집), 165~194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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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필자는 이 글에서 융엘의 삼위일체론이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문제점을 비판하면서 문화적 삼위일체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첫째로 그의 삼위일체론이 바르트의 내재적 삼위일체론뿐만 아니라 라너의 내재적 삼위일체와 경륜적 삼위일체의 동일화를 수용하다 보니, 그것이 장점이면서 동시에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oikonomia)이 십자가에서 계시되었음을 강조하다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계시에만 한정시키고 있다고 비판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또한 구원의 역사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이해하고 있다고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재적 삼위일체의 영원성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십자가의 신의 죽음을 거부하다 보면 내재적 삼위일체가 확고해 지겠지만 니체의 비판은 피해갈 수 없게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러면 양자의 삼위일체론이 통합될 수 있는 가능성과 필연성은 무엇 인가? 이 문제에 대해 살피고자 한다.
둘째, 십자가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정이라는 이해는 아우슈비치 이후의 신(요나스) 이해의 난제인 타자의 고난에 답이 될 수 없다는 비판(레비나스)에 직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공관복음 안에서의 하나님에 대한 다양한 이해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세상의 비밀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가지는 함의를 논하고자 한다.
셋째, 오늘날 우리시대의 신학자들은 어떠한 근거 위에서 삼위일체론을 정당화하고자 하는가? 삼위일체론에 대한 역사적(판넨베르크) 이해나 사회적(몰트만) 이해를 넘어 문화적 이해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특히 포스트모던 시대속에서 삼위일체론은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가? 융엘은 영원하신 죽을 수 없는 하나님(내재적 삼위일체)과 십자가에서의 죽은 하나님(경륜적 삼위일체)의 상응관계를 십자가에서의 부재하나 현전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답한다. 그러나 이러한 해답은 삼위일체가 너무 그리스도 중심적이라는 종래의 비판에 다시 직면해야 한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에서 문화적 삼위일체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필자는 ‘문화적 삼위일체론’ 이라는 용어로 현대 문화 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식하거나 말할 수 있는 가능 근거를 되묻는 일을 하고자 한다. 현대
첫째로 그의 삼위일체론이 바르트의 내재적 삼위일체론뿐만 아니라 라너의 내재적 삼위일체와 경륜적 삼위일체의 동일화를 수용하다 보니, 그것이 장점이면서 동시에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oikonomia)이 십자가에서 계시되었음을 강조하다보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계시에만 한정시키고 있다고 비판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또한 구원의 역사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이해하고 있다고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재적 삼위일체의 영원성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십자가의 신의 죽음을 거부하다 보면 내재적 삼위일체가 확고해 지겠지만 니체의 비판은 피해갈 수 없게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러면 양자의 삼위일체론이 통합될 수 있는 가능성과 필연성은 무엇 인가? 이 문제에 대해 살피고자 한다.
둘째, 십자가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정이라는 이해는 아우슈비치 이후의 신(요나스) 이해의 난제인 타자의 고난에 답이 될 수 없다는 비판(레비나스)에 직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공관복음 안에서의 하나님에 대한 다양한 이해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세상의 비밀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가지는 함의를 논하고자 한다.
셋째, 오늘날 우리시대의 신학자들은 어떠한 근거 위에서 삼위일체론을 정당화하고자 하는가? 삼위일체론에 대한 역사적(판넨베르크) 이해나 사회적(몰트만) 이해를 넘어 문화적 이해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특히 포스트모던 시대속에서 삼위일체론은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가? 융엘은 영원하신 죽을 수 없는 하나님(내재적 삼위일체)과 십자가에서의 죽은 하나님(경륜적 삼위일체)의 상응관계를 십자가에서의 부재하나 현전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답한다. 그러나 이러한 해답은 삼위일체가 너무 그리스도 중심적이라는 종래의 비판에 다시 직면해야 한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에서 문화적 삼위일체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필자는 ‘문화적 삼위일체론’ 이라는 용어로 현대 문화 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식하거나 말할 수 있는 가능 근거를 되묻는 일을 하고자 한다. 현대
영문 초록
목차
초록
1. 들어가는 말
2. 되어감 속에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3. 세상의 비밀이신 삼위일체 하나님
4. 사랑이신 하나님: 삼위일체 신앙의 십자가 신학적 매개
5. 융엘의 삼위일체론에 대한 평가
6. 문화적 삼위일체론의 필요성
7.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되어감 속에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3. 세상의 비밀이신 삼위일체 하나님
4. 사랑이신 하나님: 삼위일체 신앙의 십자가 신학적 매개
5. 융엘의 삼위일체론에 대한 평가
6. 문화적 삼위일체론의 필요성
7.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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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엘의 삼위일체론 - 문화적 삼위일체론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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