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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退溪)의 심성수양적 ‘점획존일(點劃存一)’의 서예관

이용수 83

영문명
Calligrapher of Toegye’s Thoughtful Numerical ‘Jeomhoegjonil(點劃存一)’
발행기관
한국서예학회
저자명
정주하(Jeong, Ju Ha)
간행물 정보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33호, 33~51쪽, 전체 19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9.30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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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선시대의 사대부들에게는 시문(詩文)은 물론이요, 예술을 창작하는 일련의 행위들에 대해 ‘완물상지’라 하여 경계하는 경향이 존재했다. 이는 서예에도 적용되어, 서예를 하나의 ‘여기(餘技)’나 ‘말기(末技)’로 인식하였다. 퇴계가 활동하던 16 세기 조선에서도 그러한 경향은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퇴계 역시 이러한 경향에 일정부분 영향을 받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퇴계의 서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실로 남다른 편이었다. 그는 서예에 침식을 잊고 몰두할 정도였으며 심지어 재료와 도구에 대한 전문적 지식 또한 지니고 있었다. 퇴계가 서예에 몰두한 것은 서예가 지닌 학문과 심성수양의 순기능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퇴계는 서예가 성인의 훌륭한 덕을 드러나게 하는 매개체임을 명시하였으며, 서예를 문장과 동일한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것이다. ‘경’은 퇴계가 평생에 걸쳐 사상적 ․ 학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견지하였던 사상이다. ‘경’은 유가의 도덕적인 정신을 말하는데, 유학에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도덕적 가치인 ‘성(誠)’에 도달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갖추고 실천해야 하는 기본 태도 를 말한다. 이는 그의 서예관에 그대로 투영되어 ‘점획존일’의 순일함을 요구하였다. 퇴계는 서예라는 예술이 결코 명필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을 통하여 ‘성’에 도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여겼다. 이것은 퇴계가 서예를 ‘경’을 통하여 ‘성’에 도달하기 위한 정로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대변해 준다.

영문 초록

There was a tendency in the Chosun dynasty to guard against a series of acts that created art, as well as poetry and prose, as “wanmulsangji(玩物喪志)”. It was also applied to calligraphy, and recognized calligraphy as a ‘yeogi(餘技)’ or ‘malgi(末技)’. This tendency was the same in the 16th century Joseon, when Toegye was active. Therefore, Toegye has also been influenced by this tendency. However, interest and affection for Toegye’s calligraphy were very different. He forgot about food and sleep in calligraphy and was even absorbed and had expertise in materials and tools. Toegye’s attention to calligraphy is derived from the recognition of calligraphers discipline and the ability to cultivate the mind. Toegye stated that calligraphy is the medium that reveals the good virtues of the a sage, and he looked at the calligraphy with the same viewpoint as the sentence. ‘Kyung(敬)’ is the idea that Toegye was most important ideologically and academically throughout his life. ‘Kyung’ refers to the moral spirit of a Confucian scholar, it refers to the basic attitude that must be practiced mentally to reach ‘seong(誠)’, the most important moral value in Confucianism. It was projected in his calligraphy and demanded a genuine work of ‘Jeomhoegjonil(點劃存一)’. Toegye regarded the art of calligraphy as a means to reach ‘seong’ through ‘kyung’ rather than as a name. This indicates that Toegye recognized calligraphy as a way to reach ‘sung’ through ‘kyung’.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수양 도구로서의 서예
Ⅲ. 서사도구와 재료에 대한 견해
Ⅳ. 문장과 동일시한 ‘점획존일’의 서예인식
Ⅴ.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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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하(Jeong, Ju Ha). (2018).퇴계(退溪)의 심성수양적 ‘점획존일(點劃存一)’의 서예관. 서예학연구, (33), 33-51

MLA

정주하(Jeong, Ju Ha). "퇴계(退溪)의 심성수양적 ‘점획존일(點劃存一)’의 서예관." 서예학연구, .33(2018): 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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