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hean Messianism and Soteriology : Matthean Singularity in the Theological Plurality of the New Testament

• 영문명: 마태오의 메시아니즘과 구원론 - 초대 교회의 신학적 다양성 안에서의 마태오 신학의 고유성 -
• 발행기관: 신학과사상학회
• 저자명: Woonchul Baik(백운철)
• 간행물 정보: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No.80, 15~75쪽, 전체 61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6.30

국문 초록

The Early Church, in the course of proclaiming Jesus as the Messiah of Israel and all the People, developed an intense theological reflection on the Singularity and Universality of Christian Messianism and Soteriology. This paper examines the Singularity and the Universality of Matthean Messianism and Soteriology within the Theological Plurality of the New Testament. Matthew narrates how Jesus accomplished his Messianic mission to save his people from sin in the politico-religious context of Palestine of the first century. The story of the Virgin birth through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and the bodily resurrection of Jesus means that there is direct historical intervention by God which goes beyond the limitations of human history. The eschatological identity of Jesus and his full authority are understood in the background of the Adam of Genesis and the One like a son of man of Daniel. God created humans in his own image (Gn 1:27) and gave dominion, glory and the kingdom to the archetype of humanity, the One like a son of man (Dn 7:14) and also to his people (Dn 7:27). In this background, all authority has been given to Jesus as Son in heaven and on earth (Mt 11:27; 28:18). Following Dn 7:27, the vocation and authority of Jesus are passed to his disciples. The Messiah-Jesus established his Church upon the Apostle Peter (Mt 16:18) and institutionalized Messianic decentralism by distributing his Messianic authority and vocation to his disciples (Mt 18:18). In the Gospel of Matthew, Messianic salvation is transmitted through the confession of faith in Jesus, baptism and eucharist. However, the question raised by the eschatological judge in the last judgment was not the confession of faith in Jesus but the ethical practice of mercy and love to take care of the little ones. The last judgment is the place for completion of the transcendental Messianism of Matthew. The eschatological judge, incarnate as the son of man shows that Immanuel Christology is applied to the little ones irrespective of the boundaries of the Church. Unlike the theology of Q that was faithful to the prophetic tradition (Q 6:23; 11:48-49) of the Deuteronomic school followed by John and Jesus, and the St. Paul’s absolute soteriology centered on Christ underling the weakness of human being (Rom 7:14ff), Matthew developed the theology of salvation based on the synergism of God and man that enhances human ethical possibilities, albeit centered on Christ. By developing an impartial Messianism and soteriology to judge all the people from the ethical humanistic perspective based on the image of a fair God who gives the sun and rain to all people (Mt 5:45-46), Matthew provides the biblical basis for the inter-Christian, interreligious and inter-cultural dialogues of today. In addition, today’s church could learn the method of dialogue between science and Christianity to read supernatural sign through natural phenomena such as in the case of Magi and to understand through scientific research the divine message revealed in nature.

영문 초록

초대 교회는 예수를 이스라엘과 모든 민족들의 메시아로 선포하는 과정에서 그리스도교적 메시아니즘과 구원론의 고유성과 보편성을 성찰하는 치열한 신학적 노력을 전개하였다. 본고는 초대 교회가 성취한 놀라운 신학적 다양성 안에서 마태오의 메시아니즘과 구원론의 고유성과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마태오는 1세기 팔레스티나의 종교적, 정치적 상황에서 예수가 자신의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하는 메시아적 과제를 어떻게 수행하는지 이야기 형식으로 전해 준다. 메시아의 동정녀 잉태 이야기와 부활 이야기는 하느님의 직접적인 역사적 개입을 통해 메시아의 인격과 사명 그리고 하느님 백성의 궁극적인 운명이 암시되는 초월적 사건임을 드러낸다. 종말론적인 메시아로서의 예수의 인격과 전권은 창세기의 아담과 다니엘서 사람의 아들 같은 이를 배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느님은 당신의 모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사람의 아들 같은 이에게 왕권과 영광과 나라를 주셨고 이를 백성에게 또한 나누어 주셨다(다니 7,14. 27). 다니엘서를 배경으로 예수는 아버지께 모든 것을 넘겨받은 아들(마태 11,27; 28,18)로 자신을 계시하고 자신이 선택한 제자들에게 하늘나라의 도래를 선포하는 사명과 더불어 병자를 치유하고 마귀를 쫓아내며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나누어 준다. 메시아 예수(마태 16,13)는 베드로를 통해 교회를 설립하고(16,18) 제자들에게 메시아적 권한과 사명을 나누어 줌으로써(18,18), 메시아적 분권주의를 제도화하였다. 마태오 복음서에서 죄로부터의 메시아적 구원은 예수에 대한 고백과 믿음 그리고 세례와 성만찬의 성사를 통하여 전달된다. 그러나 최후의 심판에서 종말론적 심판관이 제기하는 질문은 예수에 대한 신앙고백이 아니라 가장 작은이들을 돌봐 주었는지의 자비와 사랑의 윤리적 실천이다. 마태오의 초월적 메시아니즘이 완성되는 현장은 바로 최후의 심판이다. 종말론적 심판관이신 사람의 아들은 가장 작은이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임마누엘 그리스도론이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모든 작은이들에게까지 적용됨을 보여 준다. 마태오는 아마도 정통 실천을 강조하는 어록과 정통 믿음을 강조하는 바오로 사이에서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하는 사명을 지닌 구원자의 동정녀 탄생 이야기와 많은 이들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메시아의 수난 이야기를 통하여 신앙과 실천의 일치를 강조하는 중도적이고 통합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나약함(로마 7,14 이하)을 전제로 그리스도 중심의 절대적 구원론을 펼치는 바오로적인 신학(예컨대, 로마 5,18; 11,29.32)과 지혜의 자녀들인 요한과 예수(Q 7,33~35)의 뒤를 이어 신명기 학파의 예언자적 전통(Q 6,23; 11,48~49)에 충실한 어록의 신학과 달리 마태오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되 인간의 책임과 함께 인간의 윤리적 실천 가능성을 고양시키는 신인협력(Synergism of God and Man)을 기저로 구원의 신학을 전개한 것으로 보인다. 마태오 복음서는 그리스도교적 메시아니즘의 고유성과 함께 모든 민족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보편적 구원론을 바탕으로 타 종교 및 타 문화와 만나는 종교 간의 대화 방식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오늘의 교회에 제시한다. 아울러 현대 교회는 동방박사의 이야기를 통하여 신앙이 자연과학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연과학적 탐구를 통하여 자연에 깃들인 하느님의 계시를 이해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목차

Introduction

Ⅰ. The Encounter of Transcendental Messianism and History

Ⅱ. Messianism and Decentralization

Ⅲ. Messianic Soteriology and Ethical Universalism

Conclusion

키워드

Messianism Soteriology Messianic Decentralism Ethical Universalism Dialogue between Science and Christianity 메시아니즘 구원론 메시아적 분권주의 윤리적 보편주의 자연과학과 그리스도교 간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