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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질서 재편 과정에서의 화해와 용서: 독일과 일본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이용수 945

영문명
A Study of Apology and Reconciliation Reorganization in International Order: On the Focus on the Germany and Japan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저자명
이미재(Lee, Mijai)
간행물 정보
『동서연구』제27권 1호, 1~22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역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5.03.20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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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인간은 어떠한 이유로든 죄를 지을 수 있다. 잘못으로 인한 인간의 죄는 어떠한 경로 로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 용서는 반성과 사죄를 통한 참회의 진정성이 바탕 이어 야하며, 이는 소통과 화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개인이나 국가 간의 경우에도 이는 동일한 논리다. 결국 죄에 대한 진정한 참회를 바탕으로 한, 용서와 화해의 과정이 존재해야만 세계 질서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할 수 있다. 20세기 독일, 빌리 브란트(Willy Brandt) 전 총리가 아우슈비츠(Auschwitz)에서 무릎을 꿇은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사죄와 화해의 상징이자 ‘정의’표상으로, 예술적 가치 로도 충분한, 퍼포먼스로 세계는 기억할 것이다. 독일이 60년 이상 제2차 대전 피해국 들에게 보상정책 실행에 기여한, 무릎 꿇은 사죄의 상징은, 천만 번을 반복하여도 세계가 칭송할 참회의 진실로, ‘화해와 용서’를 이룬 초석으로 역사는 기록한다. 한 국가의 역사의식은 그 나라의 예술문화 수준을 의미한다. 이는 독일인의 정신을 상징하며 독일 정신철학 예술문화의 절정으로, 유럽연합(EU) 결성에 초석이 되었으며, 빌리 브란트의 사죄는 세계를 향하여 나치의 참회를 통해 화해의 길을 여는 주춧돌이 되었다. 이에 반해 역사왜곡을 반복하는 일본은, 역사 앞에 속죄 대신 또 다른 거짓의 탄생으로 반목과 대립을 야기 시키며, 계속되는 또 다른 죄의 반복은 화해와 평화 대신 파멸과 전쟁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이것이 오늘날 유엔을 비롯한 세계가 보는 역사의 순리다. 보다 중요한 사실은 잘못된 역사인식을 통해 차세대 교육에 미칠 심각한 우려 다. 일본은 1950년 이후 50번 이상 사과의 표명은 있었으나, 진정성이 결여된 말뿐으 로, 오늘날 일본이 자행하는 과거사 왜곡은 결국 국제사회로부터 질타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2차 대전 때의 가해와 그에 따른 죄에 대해 책임져야 할 일본 국왕이 사과 의미의 방문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숙고해야할 과제다. 일본 국왕이 바로잡을 수 있었던 역사적 기회마저 놓쳐버린, 과거사 문제를 역사적 결여로 남겨놓아 버린 것으로 세계사는 기록할 것이다. 독일철학자 헤르만 루뻬(Hermann Luebbe) 말을 빌리면, ‘죄를 사한다는 것은 영혼의 교환’이다. 그 속에서 참회라는 표현은 잘못을 용서로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물질적 회복으로, 즉 보상으로 구분되어진다. 여기서 죄책은 보상의 상징적 표현이고 교환이다.

영문 초록

Sin can be committed by anyone as long as it is forgiven. Though the forgiveness should be based on sincere repentance done through self-reflection and apology. Reconciliation makes this process possible, which applies for both individuals and between states. This means that prospects for peace, prosperity and world order can only be achieved with the ones who forgive and make peace with one another In the 20th century people has seen Willy Brandt, a former German chancellor, kneeling in Auschwitz, Poland. This has been portrayed as one of the most beautiful moment in history. It also left an impression of artistic performance, a symbol of justice and an apology as well as reconciliation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Contrarily Japan, who is often compared to that of Germany in Asia, have continuously distorted history. Japan’s such misrepresentation of history have hindered reconciliation and peace in Asia-Pacific region. In case of Korea, Japan has made many verbal apologies in the past yet they were accepted as words without sincerity. And Japan’s such falsification of history has also been blamed by international community. Rectifying history is one of the biggest assignment Japan has left to do.

목차

Ⅰ. 서론
Ⅱ. 국제 질서에서의 역사적 죄와 죄의식
Ⅲ. 전쟁에 의한 집단적 사죄와 죄책
Ⅳ. 독일과 일본의 역사적 화해와 용서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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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재(Lee, Mijai). (2015).국제 질서 재편 과정에서의 화해와 용서: 독일과 일본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동서연구, 27 (1), 1-22

MLA

이미재(Lee, Mijai). "국제 질서 재편 과정에서의 화해와 용서: 독일과 일본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동서연구, 27.1(2015):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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