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당신의 혀를 어떻게 좀 해야겠어요”: 『국경선』, 『여전사』, 그리고 『포』에 나타난 혀/목소리의 문제
이용수 111
- 영문명
- “We’re Going to Have to Do Something about Your Tongue”: Problems of the Tongue/Voice in Borderlands/ La Frontera, The Woman Warrior, and Foe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 저자명
- 김경숙(Kim, Kyoungsook)
- 간행물 정보
- 『영미연구』제41집, 3~28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영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7.10.30
5,92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 논문에서는 탈식민문학 담론 내에서 서벌턴의 목소리가 갖는 의미를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앙살두아의『국경선』킹스턴의 『여전사』그리고 쿠체의 『포』에서 이러한 주제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자 한다. 『국경선』을 통하여 혀가 단순한 신체기관을 넘어서서 인종적/문화적 주체성과 실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정치적 의미와 직결됨을 살펴보고, 『여전사』를 통하여 자신의 차이를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아와 타자 사이의 간극을 채우는 번역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을 논의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무인도의 실체를 담고 있는 『포』의 프라이데이를 통하여 침묵이 혀를 통한 목소리만큼 중요할 수 있음을 살펴본다. 이렇듯 혀/목소리에 대해 여러 텍스트가 제시하는 서로 다른 관점들을 검토함으로써 탈식민문학 담론에 있어서 아킬레스건과도 같은 주제인 서벌턴의 문제를 입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is essay explores multivalent meanings of the subaltern’s tongues/voices represented in Anzaldúa’s Borderlands/La Frontera, Kingston’s The Woman Warrior, and Coetzee’s Foe. Since the wild tongue (to use Anzaldúa’s symbol) is regarded as an indication for the racial other along with skin and hair color, the tongue’s significances need to be interpreted in the discourses of race, ethnicity, and power.
Anzaldúa argues that to resist taming her wild tongue should be seen as a self-assertion of her identity as a chicana. In The Woman Warrior, cutting the frenum of the tongue reflects immigrants’ desire to assimilate themselves into the mainstream American identity. However, by incorporating her own voice with many others, the genre of The Woman Warrior — a memoir/autobiography — does reverberate Kingston’s desire to translate differences between cultures and generations. For Kingston, the tongue means a means not only of articulating her ethnic voice, but also of translating and thus embracing cultural and generational differences. Lastly, Coetzee’s Friday, the tongueless figure, fully embodies the island itself that Susan and Foe’s narratives could not represent through language, and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silence can be as significant as speech.
목차
I. 들어가며
II. 서벌턴, 침묵 그리고 목소리
III. 『국경선』: 길들여지기를 거부하는 야생의 혀
IV. 『여전사』: 두 문화 사이의 간극을 번역하는 혀
V. 『포』: 혀의 부재 혹은 침묵의 혀
VI. 결론: 혀/목소리를 넘어서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문법시험 준비 조건과 영어생산능력간의 세환효과 및 교육적 영향
- 영어의 조기 습득이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구사 어린이들의 한국어 운율 발화에 미치는 영향
- 울스턴크래프트의 머라이어에 나타난 근대적 정신병원과 정신의학의 계보학
- “당신의 혀를 어떻게 좀 해야겠어요”: 『국경선』, 『여전사』, 그리고 『포』에 나타난 혀/목소리의 문제
- 길들여진 아동과 소아성애적 감성: 셜리 템플의 성적 이미지들
- “그게 너의 본성이야”: 『크라잉 게임』에 나타난 인종, 성, 그리고 탈식민성
- 『캔터베리 이야기』 현대어 번역에 대한 재고: 점성술 분야를 중심으로
- 혁명에서 진화에 이르기까지: 그레이스 리 보그즈 혁명론의 영향
- 「면죄부 판매자의 이야기」를 통해 본 초서의 상대적 관점과 다원적 가치관
참고문헌
관련논문
어문학 > 영어와문학분야 BEST
더보기어문학 > 영어와문학분야 NEW
- 현대 비극의 ‘사라지는 하마르티아’와 ‘투쟁의 운명’
- Transitions of (The) Flower Drum Song: From Chin Yang Lee to David Henry Hwang
- 영어 부정극어 발화유형 비교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