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산 공시가 기업의 자기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

• 영문명: Preliminary Earnings Announcements and the Cost of Equity Capital
• 발행기관: 글로벌경영학회
• 저자명: 차승민(Seung Min Cha) 이동헌(Dong Heun Lee) 신상훈(Shin Sang Hoon)
• 간행물 정보: 『글로벌경영학회지』글로벌경영학회지 제14권 제4호, 209~231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08.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가결산 공시와 기업의 자기자본비용과의 관련성을 실증분석한다. 가결산 공시제도는 자본시장의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하는 정책적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 기업공시에 대한 정책적 유용성에 대하여 실증결과가 혼재되거나 일부 언론에서 오용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관하여 본 연구에서는 2006년에서 2009년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추출된 사업보고서 제출 이전 기업의 잠정이익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결산 공시제도가 기업의 자기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다. 또한 공정공시 및 수시공시와 같은 가결산 공시의 유형차이가 기업의 자기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분석결과, 첫째, 가결산 공시가 기업의 자기자본비용과 유의한 음(-)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음으로 가결산 공시정보를 제공하는 공정공시 정보가 수시공시 정보보다 유의하게 기업의 자기자본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의 공적정보의 질과 자기자본비용이 음(-)의 관계가 있다는 선행연구(Botosan 1997; Botosan et al. 2004)을 바탕으로 가결산 공시제도가 정책적으로 긍정적인 유용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자발적 공시인 공정공시 가결산 정보가 의무적 공시인 수시공시보다 정확성이 높으며, 채권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선행연구(이동헌 외 2011; 정광화 외 2013)의 연구결과를 확장하여 공시와 관련하여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과 인센티브의 중요성 및 현 공시제도의 보완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가결산이익 공시의 유용성을 살펴보았다는 측면에서 채권자, 투자자, 경영자와 같은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자발적으로 공시한 가결산 이익이 의무적 공시보다 자기자본비용을 상대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결과는 공시책임자에게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문 초록

In this study, we examine the effect of preliminary earnings announcements on the cost of equity capital and compare the effects of voluntary preliminary earnings announcements and mandatory preliminary earnings announcements in from 2007 to 2009. Some listed companies in Korea are required to announce unaudited preliminary financial reports before actual earnings are finalized at the general shareholder meeting in Korea stock market for the purpose of decreasing information asymmetry under two regulations, such as ‘Fair Disclosure’ and ‘Timely Disclosure’. Prior research report that some companies tend to overestimate preliminary earnings by taking advantage of regulation weakness, which may lead to harm the purpose of this regulation. Therefore this paper focus on investigating the usefulness and properties of preliminary earnings. The empirical results show that preliminary earnings announcements are negatively associated with the cost of equity capital. Also the cost of equity capital affected by preliminary earnings announcements under ‘Fair Disclosure’ is much lower than that by ‘Timely Disclosure’. Those results imply that preliminary earnings announcements have the positive rule in Korea capital market. Also the efforts and incentives of management to disclose the information on firms are important.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improving our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 between disclosure and cost of equity capital. Also our results may provide a better way to help formulating policies regarding disclosure in capital market.

목차

I. 서론

Ⅱ. 선행연구 및 연구가설

Ⅲ. 연구설계

Ⅳ. 표본선정 및 실증분석결과

Ⅴ. 결론

키워드

가결산 공시 수시공시 공정공시 자기자본비용 Preliminary Earnings Announcement Cost of Equity Fair Disclosure Timely Disclo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