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유적 VR복원의 추이

• 영문명: Progress of VR Reconstruction for Cultural Heritage of Korea -Annalistic Review for Checking up the Reconstruction of the Remains Centered on Goguryeo-
• 발행기관: 한국고대학회
• 저자명: 양정석(Yang Jeong-Seok)
• 간행물 정보: 『선사와 고대』先史와 古代 53輯, 195~226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09.30

국문 초록

역사학은 여러 방향에서 정의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과거로부터 남겨진 다양한 종류의 자료를 바탕으로 그 시대를 연구하여 이를 통해 복원된 과거를 현재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시화(visualization)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학에서의 가시화 작업은 최근 들어서는 문화콘텐츠산업과 연계하여 문화기술[CT]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일반인들이 역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작업은 90년대 초부터 시작되는데, 그 첫 작업은 일본 헤이죠큐[平城宮] 복원에 참여하였던 연구자에 의해 이루어진 미륵사지 서탑의 VR복원이었다. 이후 KBS방송에서 황룡사의 영상복원이 이루 어지면서 본격적인 문화유산, 특히 문화유적에 대한 교육에서의 추체험(enactment)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방향성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확대 재생산된다. 나아가 VR복원은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폭 수용되면서 문화원형 콘텐 츠제작의 중심에 있게 된다. 2010년대 이후로는 VR복원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인 진정성(Authenticity)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다. 더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조사와 연구 를 바탕으로 한 VR복원의 Version Up이라는 새로운 측면이 부각되었다. 최근 들어서는 문화유산의 VR복원은 현재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유적, 예를 들면 평양의 고구려유적 등에 대한 접근[accessibility]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 대한 검토를 통해 VR복원이 지난 30년 동안 역사연구 본연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보조하여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e subject of historical studies is defined in many directions. But in an aspect, the subject of historical studies researches an age on the basis of a lot of materials remaining from the past and visualizes the results so that the modern people can apprehend the reconstructed past. The visualization work is developed in the directions of using cultural techology[CT] by linking with the cultural contents industries and of helping general people access history easily supported by many ways. In Korea the work began from the start of 1990s. The first work was VR reconstruction of Westside Pagoda in Mireuksa Temple Site. The work was progressed by the researchers who participated in the reconstruction of Heijoku in Japan. Afterwards, from the time when KBS reconstructed the image of Hwangryongsa Temple, enactment could be utilized at the cultural heritage education in a large scale. The style of the direction was expanded and reproduced at Gyeongju World Culture EXPO. Furthermore, VR reconstruction became a major centralization of cultural prototype from the beginning of 2000s, for the reconstruction linked with cultural contents industries. But, after about 20 years, the discussion started, related to the major problem, that is Authenticity that VR reconstruction had. The cultural heritage reconstructed by CG was magnified as a new aspect of one-source multi-use. Recently, VR reconstruction of cultural heritage enabled to access cultural heritage, hard to access, for example to access to Goguryeo remains. This paper could find that VR reconstruction can help perform the historical research more clearly, after about 20 years passed.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VR복원의 시작: CG기반 Simulation

Ⅲ. VR복원의 경험과 활용: 추체험과 문화원형

Ⅳ. VR복원 개념의 확장: 진정성과 접근성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문화유산 문화콘텐츠 CT VR복원 시뮬레이션 추체험 진정성 접근성 고구려 Cultural Heritage Cultural Contents Cultural Technology VR Reconstruction Simulation Enactment Authenticity Accessibility Gogury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