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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내셔널리즘, (불)가능 그리고 재일조선인이라는 예외상태 : 재일조선인의 한국전쟁 관련 텍스트를 중심으로

이용수 120

영문명
Transnationalism, (im)possiblity and Jainichi Korean as a state of Emergency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저자명
장세진(Chang, Sei-Jin)
간행물 정보
『동방학지』동방학지 제157집, 37~77쪽, 전체 41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3.31
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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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의 일차적 목적은 일본 내 조선인들이 한국전쟁에 연루되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관련 텍스트들을 통해 재구성하는 데 있다. 이 경험들은 크게 좌파 측의 반전·반미 투쟁과 우파 측의 참전으로 나뉘는데, 이 글에서는 김달수와 고바야시 마사루와 같은 문학적 텍스트를 위시하여, 반전 무장 투쟁 과 참전의 실제 양상들을 후대에 규명한 역사서들도 부분적으로 언급한다. 재일조선인들은 패전 직후 열도 내에서 담론의 수면 위로 좀처럼 떠오르지 못한 (동)아시아라는 지평을 강력하게 환기하는 존재들로, 이들의 한국전쟁 경험을 재구성하는 작업은 당시 새롭게 구획되고 있던 역내 네이션 체제의 성립과 관련, 이 프레임 밖으로 누락되 거나 망각된 역내 국가 간 월경의 제현상들을 포착하고 그 의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초(超) 국가적 트랜스내셔널리즘에 어떤 유의 미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국가와 국가를 그저 공간적으로 횡단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원으로 거슬 러 올라가는 사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낼 터이다. 그것은 구(舊) 제국의 잔여및 전 지구적 냉전 서사와 뿌리 깊이 얽히며 성립된, 현 동아시아 국민국가 패러다임의 근원을 사유한다는 바로 그러한 의미에서, 급진적인(radical) 트랜스내셔널리즘의 문제 제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의미한다.

영문 초록

In this article, I examined the forgotten experiences of Zainichi Koreans who were involved in the Korean War through various texts, including literary works and historical materials. During the postwar time, their presence itself strongly reminded Japanese society of the East-Asian prospect, which was rarely brought into the public discourse among the Japanese intellectuals. First, this work will be a chance to elucidate various kinds of national border-crossings, which had been forgotten about in both Korea and Japan. Second, it will examine the meaning of the establishment of the East Asian Nation system. If something meaningful were to be said about transnationalism, it is that it appears not by a mere national border-crossing phenomenon but by the speculation, which revolves on the origin of the nation state that is strongly connected to cold war narrative. Also, it can lead to a radical transnationalism in that it considers the root of East-Asian nation paradigm in which we are now living.

목차

1. ‘전시/평화’의 담론 분할, 그리고 재일조선인
2. 반전(反戰)의 전사(前史) 혹은 연대의 기원
3. “조선에 평화를!”: 반전·반미의 논리와 ‘불가능한 동일시’
4. 참전 혹은 배반으로서의 네이션
5. 결론: 국민국가의 경계 바깥에서-‘재일(在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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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장세진(Chang, Sei-Jin). (2012).트랜스내셔널리즘, (불)가능 그리고 재일조선인이라는 예외상태 : 재일조선인의 한국전쟁 관련 텍스트를 중심으로. 동방학지, 157 , 37-77

MLA

장세진(Chang, Sei-Jin). "트랜스내셔널리즘, (불)가능 그리고 재일조선인이라는 예외상태 : 재일조선인의 한국전쟁 관련 텍스트를 중심으로." 동방학지, 157.(2012): 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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