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유득공 경도잡지 윷점의 易哲學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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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Yut-divination in Yu Deuk-gong s KyungDoJapJi (京都雜志), as interpreted by I-Ching philosophical contexts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저자명
- 임채우(Lim, Chae-Woo)
- 간행물 정보
- 『동방학지』동방학지 제157집, 243~278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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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Stewart Culin은 윷의 본래 목적이 占術에 있으며 고대의 종교사상과 심오한 철학이 담겨있다고 갈파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윷은 단순한 민속놀이에 그치는 것은 아니라, 본질적 으로 고대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점의 성격이 내재되어 있으며 심오한 철학과 역사가 결합되어 있다. 18세기말에 활동했던 柳得恭의 京都雜誌에서는 윷과 그 점법에 관한 체계적인 기록을 남기고 있어서, Stewart Culin이 말한 윷의 본질로서의 점술에 대해 연구할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경도잡지에 수록된 윷점을 주역철학의 관점에서 분석하였 다. 그 결과 윷점은 주역의 64卦와 결합한 占辭를 독자적으로 체계화하고 있으며, 중국과 관계없이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하나의 民間역 학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밝혔다. 이외에도 원래 윷점은 元旦에 한해의 풍흉을 점치던 민족 고유의 점법 이었지만, 경도잡지의 윷점에서는 개인의 1년 신수점을 보는 것으로 변화되어 있음을 분석 고찰하였다. 또한 윷점사를 분석해보면 윷이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閨房으로 들어가면서 점사에도 여성주의적 관점이 개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윷점은 그 점치는 시기나 방법등에 우리 민족 고유의 점법이 간직되어 있으며, 그 점사의 내용은 민간에서 길흉을 점치는 점서라고 할 수 있다. 결론 적으로 경도잡지에 실린 64괘 윷점은 우리 고유의 윷점에 주역의 64괘를 결합시켜 만들어낸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民間역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영문 초록
Stewart Culin once argued that Yut was made for fortunetelling and had the religious idea and profound philosophy of the ancient.
In other words, Yut was not just a folk game, and the fortune telling of the ancient indwelled it. In addition, a profound history and philosophy were combined in it. Due to the systematic data about Yut and fortunetelling from KyungDoJapJi of the Yu Deuk-gong, who lived in the late 18th century, this book can be an invaluable material in studying this essence of Yut.
In this article, we analyzed Yut-divination recorded in KyungDoJapJi according to the view of I-Ching philosophy. The analysis showed us that the Yut-divination of Korea systematized a unique method of interpreting hexagrams that adopted 64 hexagrams of I-Ching, which is one of many indigenous folk-theories. In addition, Yut-divination was the endemic fortunetelling method of Korea that was utilized to determine whether one would have a good harvest or not on the first day of the year; by extension, it was used in order to know whether one would have a good year or not (shinsoojom) in KyungDoJapJi. Furthermore, as women got to play Yut in the Joseon Dynasty, the hexagrams of Yut ended up taking a feministic view.
Yut-divination inherited the unique fortunetelling techniques of our nation, for instance when and how to do something, and the hexagrams of Yut-divination are what folks utilized to tell one’s fortune. In conclusion, the 64 hexagrams of KyungDoJapJi are the indigenous folk theory of Korea that adopted the 64 hexagrams of I-Ching philosophy in Yut-divination.
목차
1.서론
2. 조선시대 윷에 대한 이중적 인식
3. 유득공 경도잡지에 보이는 윷점
1) 세시풍속으로서의 윷점
2) 64 윷 점괘와 점사
4. 윷점의 역학적 의미
1) 끗수의 數理와 확률 문제
2) 주역 卦와의 관계 문제
3) 주역 卦爻辭와의 관계
4) 풍흉점에서 신수점으로의 변화
5. 결론: 윷점에 담긴 한국 고유 역학의 의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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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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