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차별 경험의 세대간 대물림에 관한 연구:

• 발행기관: 한국지역개발학회
• 저자명: 이경수 마강래
• 간행물 정보: 『한국지역개발학회 세미나 논문집』2016년 추계학술대회 발표집, 299~313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6.11.30

국문 초록

1990년대 이후로 우리나라는 이민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서 빠르게 다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 여성의 유입은 결혼을 매개로 영구적 거주를 목적으로 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이민 유형에 비해 그 중요성이 부각된다. 그 결과,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제정되고, 다양한 이민 정책의 방향을 결혼 이민 여성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결혼 이민 여성의 경우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가정환경,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차별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에 처해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통적으로 단일민족에 대한 강박관념을 고수해온 탓에 이민자들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회 통합에 큰 방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결혼 이민 여성의 평균 체류기간이 장기화 됨에 따라서, 이러한 차별이 결혼이민 2세대 자녀들에게도 적용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차별의 인식은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사회·경제적 기회를 제한할 뿐 아니라 건강이나 자존감, 생활만족감에 이르는 전반적인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야기한다. 또한, 사회적 측면에서는 이민자 집단과 자국민들 간의 사회적 갈등 유발로 인한 사회 비용 증가 및 사회적 자본의 약화 등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설동훈, 2013). 이처럼, 결혼 이민 여성 및 그 자녀들이 겪는 차별은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의 목적은 우리나라 결혼 이민 여성과 자녀 각각의 차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결혼 이민 여성의 차별 경험이 어떻게 자녀의 차별 경험으로 대물림되는지 그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5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된 실증 분석 결과 결혼 이민 여성 및 그 자녀들은 각각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경제적 특성에 의해서 차별을 인식하고 있으며, 차별을 경험한 결혼 이민 여성의 자녀일수록 차별을 경험할 확률이 증가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목차

Ⅰ. 서 론

Ⅱ. 선행 연구

Ⅲ. 분석 방법

Ⅳ. 분석 결과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키워드

결혼이민여성(Marriage based Immigrant Woman) 세대간 대물림(Intergenerational- Transmission) 차별 경험(Discrimination Experiences) 이항로짓모형(Binary Logit Mod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