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맹은 김정은의 노예집단

• 발행기관: 북한연구소
• 저자명: 박주희
• 간행물 정보: 『북한』北韓 2017년 03월 (통권 543호), 78~83쪽, 전체 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03.31

국문 초록

여성들에게 정치행사 참여 강요 북한은 해마다 ‘3.8국제부녀절(세계여성의 날)’을 맞으며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서 북한은 민주여성동맹(여맹)에 가입한 전체 여성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 김정은정권에 대한 충성을 강요한다. 북한 민주여성동맹은 1945년 11월 18일에 결성된 노동당 외곽단체다. 여맹은 노동당 정책을 관철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여맹원들에 대한 정치, 사상교양을 우선시한다. 또한 사회주의 건설과 김씨 우상화 작업에 동원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은 국제부녀절 행사에서 남녀평등권이 보장된 민주주의사회라고 선전한다. 또한 부녀절 경축공연을 비 롯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북한여성들은 정권이 주도한 정치행사에 강제로 참여해야하며, 이를 어기는 경우 정치적 불순분자로 몰려 처벌받는다. 또한 여성들을 가리켜 혁명의 한쪽 수레를 밀고 나가는 영원한 동행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북한여성들은 북한정권의 지시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노예집단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