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암 경험자들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현상학적 사례연구
이용수 901
- 영문명
- A Phenomenological Case Study about the Positive Change among People who Experienced Cancer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 저자명
- 박지숭(Jisung Park)
- 간행물 정보
- 『생명연구』제42집, 225~285쪽, 전체 6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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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암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생애 경험을 현상학적 사례연구 방법(phenomenological case study)으로 분석하여 암 전후 겪었던 긍정적 변화의 본 질 구조와 의미를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네 명의 성인 남녀들로 인터뷰 당시 항암 치료가 끝났거나 완치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참여자 1의 경 험에서 발견한 본질적 주제는 『나를 내려놓기』, 『신앙의 등 불 켜기』, 『치유의 선교자』, 참여자 2의 본질적 주제는 『어 울려 살아가기』, 『고통 속에서 건져 올린 소명』, 『신앙으로 채워가는 삶』, 참여자 3은 『현재를 향유함』과 『암 경험자로 서 새로운 삶』, 참여자 4의 경험은 『번민 속에서 핀 깨달 음』, 『성불하는 삶』, 그리고 『몸과 마음의 탐구자』로 표현할 수 있다. 본질적 주제들을 분석한 결과, 연구 참여자들이 개 별적으로 경험한 긍정적 변화의 본질구조를 관통하는 전형 적 주제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 거듭 나는 삶』이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암 투병의 고통과 번민의 시간들을 겪은 후 상 처 입은 치유자 로서 새롭게 변모하게 되는데, 암이라는 외 상(trauma)을 계기로 타인의 상처를 보듬는 치유자로서 거 듭 나는 삶, 새로운 삶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적은 수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이지만, Tedeschi와 Calhoun이 주장한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 이론의 핵심적인 내용들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암 환자들의 치유와 삶의 질 개선 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면 첫째, 암 환자들의 심 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동료상담(peer counseling) 프로 그램의 확대, 둘째, 암을 진단받은 후 치료받는 과정에 있 는 사람들에게 영성적으로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을 지원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가 암 환자들의 생활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서비 스를 개선하는데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영문 초록
By using the method of phenomenological case study, this study explored the essential structure and meaning of the positive change that cancer patients have experienced after they were diagnosed of cancer. Four participants living in Seoul and Gyunggi area either finished their chemotherapy or completely cured cancer at the time of interviews. The essential themes of participant 1 were 『putting myself down』, 『lightening the lamp of religious faith』, 『a missionary of healing』, those of participant 2 were 『mingling with people』, 『a calling heard from suffering』, 『filling my life with faith』, participants 3 were 『enjoying the present』 and 『a new life as a cancer survivor』, and those of participant 4 were 『enlightenment blossomed out of suffering』, 『a life of becoming a Buddha』, and 『an inquirer of mind and body』. The typical theme of the four participants’ positive experiences turned out to be 『born again to live as a wounded healer』. The participants recognized themselves as a wounded healer after passing through the time of suffering and struggling with cancer. That is, the experiences of cancer brought a turning point of their life to live as a wounded healer who can cure the wounded. The present study is based on a few cases but strongly supports the five domains of posttraumatic growth theory that Tedeschi and Calhoun presented. Based on the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peer counseling programs can be effective for cancer patients when they need psychological relief, and that spiritual or religious programs need to be extended in order to encourage cancer patients.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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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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