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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일제 강점기 무가의 대중화에 대한 연구

이용수 185

영문명
Research on Popularization of Shaman Song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Focused on Noraetgarak of the Seoul-gut
발행기관
국립국악원
저자명
김경희(Kim Gyung hee)
간행물 정보
『국악원논문집』제26집, 151~188쪽, 전체 38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음악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12.31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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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경성방송국의 조선음악방송이나 유성기음반에서 나타난 <무녀가(巫女歌)>나 <무녀유가(巫女遊歌)> 등 무가계통의 악곡들을 조사하고 이들 악곡들이 『삼죽금보(三竹琴譜)』에 수록된 <무녀시조(巫女時調)>와의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무녀들의 노래들이 어떠한 변화과정을 거쳐서 현재와 같은 통속민요 <노랫가락>으로 정착하게 되는지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삼죽금보』에 수록된 <무녀시조>나 <무녀시조소이>는 무당이 시조선율을 차용하고 그 위에 당시 유행하던 시조시를 얹어 만들어 낸 시조계열의 삽입가요이다. 그러므로 이 노래는 무당이 격이 높은 상위신을 모시고 청배하기 위한 무가<노랫가락>과는 전혀 다른 계통의 악곡으로 생각된다. 둘째, <무당노래>나 <무녀가> 혹은 <무녀유가>로 혼용되어 불렸던 노래는 삼패기생들이 무당의 무가<노랫가락>을 흉내 내어 노래한 새로운 형태의 <노랫가락>이다. 이 노래는 애초에 무당이 상위신을 모시고 찬미하는 노래였으나, 신을 즐겁게 해드리고 여흥을 위하여 무가<노랫가락> 선율에 시조시와 유사한 사설을 얹어서 만든 삽입가요인 것이다. 셋째, 1902년 극장의 설립과 함께 오로지 흥행만을 위하여 수익을 얻기 위해 다양한 연희물들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다른 연희물과 함께 무속인이 아닌 전문 소리꾼에 의해 공연물로 무대에 올려진 무가계 연희물 혹은 무가계 가요들이 대중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방송이나 음반에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이로써 굿놀이로 대표되는 무가계 연희물이나 <노랫가락>으로 대표되는 무가계 가요 역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중성을 확보하게 되어 전 국민의 애호를 얻게 되었다. 넷째, 많은 무속학자들은 창부거리, 대감거리, 신장거리는 서울굿이 공연성 유흥성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거리이며 이러한 놀이굿을 통해 무가가 대중화되고 민요화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보았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examine the music pieces broadcasted and recorded in gramophone records including Munyeoga and Munyeoyuga, in order to figure out their relation to Munyeosijo in Samjukgeumbo, in addition to how they have transformed into the popular folk song Noraetgarak of today. The following is the result. First, Munyeosijo or Munyeosijosoi included in Samjukgeumbo are the songs inserted in rituals by shamans, by arranging the poems of Sijo that was popular at that time, to the melodies of Sijo. Thus, this song is considered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muga Noraetgarak, which was sung to invite deities in the higher rank. Second, the song called Mudangnorae, Munyeoga, or Munyeoyuga is Noraetgarak in a new form, which Sampae Gisaeng imitated muga Noraetgarak sung by shamans. Third,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aters in 1902, many genres of performing arts were staged to make a profit. It was not a mere song of shamans, but was newly produced song as a performing art by imitating the shaman ritual of a shaman to promote success. Fourth, many shamanism researchers perceived that Changbugeori, Daegamgeori, and Sinjanggeori were newly created to intensify the entertaining elements to the Seoul-gut, and these Norigut(plays for entertainment) resulted in the popularization of shaman songs and becoming folksongs.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무녀시조(巫女時調)>와 민요<노랫가락>
Ⅲ. <무녀가(巫女歌)>와 <무녀유가(巫女遊歌)> ,<무당노랫가락>과 <기생노랫가락>
Ⅳ. 극장 설립에 따른 흥행과 대중적 여흥 추구와 무가의 대중화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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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Kim Gyung hee). (2012).일제 강점기 무가의 대중화에 대한 연구. 국악원논문집, 26 , 15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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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Kim Gyung hee). "일제 강점기 무가의 대중화에 대한 연구." 국악원논문집, 26.(2012): 15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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