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범죄

• 발행기관: 한국범죄심리학회
• 저자명: 김종오
• 간행물 정보: 『한국범죄심리연구』제12권 제2호, 1~38쪽, 전체 3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6.06.30

국문 초록

한국 현대사회에서 주요 강력범죄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고, 살인이나 연쇄살인사건, 조직폭력배의 난동, 수형자의 도주사건, 미성년자의 약취유인사건 등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세간의 관심을 야기한 사건들이다. 당시 신문에 대서특필되면서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들을 조명해 보았다. 이 연구는 사회심리학적인 접근법과 사례분석, 그리고 연대기적 서술방법에 따라서 구성하였으며, 주요 범죄 사건들을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10년을 주기로 주요 사건들을 선별하여 분석해 보았다. 1960년대에는 학생의거로 이승만 정권이 물러나게 되었으나, 그 이후 사회적 성숙도와 리더십의 부족으로 사회는 무질서해졌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고재봉 사건, 지리산 도벌 사건 등이 발생하여 60년대 사회 전체에 커다란 파장을 안겨주었다. 1970년대에는 발전하는 경제질서에 따라 경제사범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정인숙 살인사건, 실미도 특수군 난동 사건, 김대두 살인 사건과 같은 대형 범죄사건들이 발발하였다. 연쇄살인 범죄가 발생하게 되면 시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1980년대에는 10.26사건을 무력으로 수습하고 들어선 새로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학생과 재야단체의 저항이 있었으며, 원효로 윤노파 사건, 이윤상군 약취유인 살해사건, 우순경 사건, 서진룸살롱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 다양한 유형의 사건들이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사건들의 배경과 사회적 파장을 살펴보았다.

키워드

유명범죄, 특이사건, 사회심리학적 접근, 사례분석, 사회적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