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일본차 인지도 및 기호도에 관한 조사 연구

• 발행기관: 국제차문화학회
• 저자명: 노근숙
• 간행물 정보: 『차문화산업학』제18집, 1~31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1.06.17

국문 초록

본 논문은 우리나라의 녹차 음용 및 선호도와 한국에서 음용되고 있는 일본차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위한 기초조사이다. 한국인의 일본차 소비실태를 파악하여 우리의 녹차 산업에 반영하고자 한다. 따라서 한국 사람이 일상생활 속에서 음용하고 있는 일본차에 대한 인지도와 그에 따른 기호 여부와 음용실태를 조사했다. 설문내용은 일본차 인지도 2문항, 기호도 7문항으로 좋아하는 차 종류와 이유, 일본차의 맛에 대한 평가 등이다. 그리고 음용습관 9문항, 음용 환경 4문항으로 구성하여 마시는 시기, 횟수, 동기, 장소 등을 조사했다. 일본차의 소비 형태 7문항에서 일본차의 구매 및 구입 기준, 구입 개수를 조사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료는 총 103부이다. 설문에 응한 연령별 분류를 보면 50대에서 20대까지로 그 중 40-50대가 81%를 차지하고 있다. 차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집단도 역시 40-50대의 여성이다. 응답자의 거주 지역은 영남권이 38. 8%로 가장 많다. 녹차 음용기간은 5∼7년, 그 이상 장기간 음용자가 81%이며 녹차를 마시는 횟수의 항목을 보면 하루에 1∼2번이 49%이다. 식후 마시는 음료로는 녹차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 폭이 다양하여 커피음용도 강세를 보이며 중국차를 즐기는 비율도 23%나 된다. 일본차 선호도 조사는 중복응답으로 응답자 103명중 73명이 말차를, 32명이 전차(잎 차)를 좋아한다고 답변하고 있다. 일본차가 싫은 이유는 비싼 가격과 습관을 들고 있으며, 일본차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색, 맛, 향의 순서이다. 한국인이 느끼는 일본차의 맛은 김, 파래, 비린 맛이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