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에 대한 워즈워스의 심취와 그 효과

• 영문명: Wordsworth’s Commitment to Burke and its Effectiveness
•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 저자명: 황병훈(Hwang Byeong hoon)
• 간행물 정보: 『영미연구』제37집, 3~30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6.06.30

국문 초록

본 논문에서는 윌리엄 워즈워스가 『서곡』을 통해서 에드먼드 버크의 이데올로기를 반영한 여러 증거들을 밝혀보고자 한다. 그의 작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버크의 흔적으로는 그가 경험을 강조하고 도덕성을 위한 습관의 중요성에 역점을 두었다는 점 이다. 또 다른 흔적으로는 워즈워스는 이성의 중요성이나 가치를 부인하고, 추상화 작업에 대해 의존하는 대신에 “고결한 속단,” 즉 편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경험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때로 함축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가 버크에 깊이 심취해 있었다는 증거는 1807년 이후인, 대체적으로 그의 작품 활동의 후반부 시기의 작품들에서 발견된다. 버크는 워즈워스가 작가로서 활약한 시기에 상징적 이데올로기를 상상하는 인물이었다. 1812년경을 즈음해서는 워즈워스는 토리당의 명분을 수용하고 버크의 주장에 심오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것은 워즈워스의 초창기 때의 급진주의적 태도에서 보수주의적 입장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서곡』에서 “시간의 지점들”에 관한 묘사를 통해서 워즈워스는 버크가 편견이라고 칭했던 것에 근거한 훈련, 즉 자신의 정신적 훈련을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정신적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워즈워스가 버크의 이데올로기에 근접해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그가 버크와 자신을 관련지었을 만한 여러 가지 이데올로기적 입장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vinces the range of evidence of William Wordsworth who claims to comply with Edmund Burke’s ideology in The Prelude. Wordsworth betrays Burke’s traces in his emphasis on experiences and the significance of habit for morality. Instead of having any confidence in the abstract, he is emphatic about the necessity of the empirical method, accepting prejudice or “honorable bigotry.” His strong and, often, implied commitment to Burke is generally detected in his later period after 1807. Burke was a figure who represented a symbolic ideology when Wordsworth performed his poetic career. By 1812, Wordsworth aligned himself with Tory causes and was profoundly influenced by what Burke presented, which means that he switched his mind from his earlier radicalism to the conservative aspect. Especially through the “spots of time,” Wordsworth also proved that he overcome his mental crises by carrying out his mental discipline, or one based upon what Burke called prejudice.

목차

I. 들어가는 글

II. 버크의 반향

III. 결론

인 용 문 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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