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나카하라 츄야(中原中也)의 시관(詩觀)
이용수 407
- 영문명
- A Poetic Style of Nakahara Chuya's Later Works
- 발행기관
- 서울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저자명
- 박상도(Sang do Park)
- 간행물 정보
- 『인문논총』28, 153~174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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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나카하라 츄야는 쇼와를 대표하는 서정시인이지만 그의 발상법과 시풍은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었다. 특히 일본근대시단의 전체상을 조망해 볼 때 유난히도 종교적 색채를 띠는 시인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츄야 만년의 시관의 특징이 어떻게 형성되어 가는지를 절대적 대상을 의식하는 시인의 입장에서 고찰해 보았다. 특히 그의 아들 분야의 죽음을 전후로 발표한 다양한 평론, 작품들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우선 츄야는 시인이 되려고 결심하였을 때는 사물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한계 너머에 존재하는 신을 인식해야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그의 시인론은 그가 시인이 되려고 결심했을 때부터 항상 절대 진리를 추구하고 이 진리의 구현자로서 존재하는 <신>을 추구해 온 것에 대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신에 대한 개념들은 직관적 인식론의 기반위에서 이루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시인은 만3세도 안된 아들을 여의는 과정을 통해 깊은 무력감을 체험하고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절대적 대상을 응시할 필요가 있음을 말한다. 자신에 대한 무력감은 도덕적인 부분으로도 이어지지만 그보다 더 궁극적인 것은 <종교적> 심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도 말한다. 이러한 그의 시관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만년의 시 작품들을 살펴보았을 때 극한 슬픔의 고통 속에서 영혼의 구원을 갈망하는 그의 깊은 의지가 다양하게 표출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볼 때 그의 만년의 시관이 직관의 개념작용을 기반으로 하면서 절대 신을 추구하는 과정위에 성립되었다는 점은 인정이 된다. 하지만 그의 시관의 뿌리를 형성하는 절대적 대상 영역인 기독교적 형태의 구체성에 대해서는 고찰의 여지가 남는다.
영문 초록
Nakahara Chuya is a representative poet of the Showa era, but his poetical inspiration and style is highly distinctive in comparison to that of his modernist companions. Chuya is one of the modernist poets who love to use religious allegories in their works. Keeping in mind the fact that the author believes the existence of the absolute God, this article highlights Chuya's distinctive poetic style, which is established in his late works. I focuses exclusively on his critical essays and poems published after the death of his son Fumiya.
Chuya, who determined to become a poet, strongly believed that poets ought to recognize the existence of the absolute God, who exists beyond the fleeting phenomena of physical objects. In short, his personal theory of poetics is mainly about the pursuit of the universal truth and the God who embodies it. This intuitive understanding underlies his concept of the God.
When Chuya lost his baby boy, whom he regards as an embodiment of prelapsarian innocence, he experienced a bottomless feeling of helplessness. After the tragic death of his son, the author cast his eyes on the essence of the absolute God. His feeling of helplessness leads him to a moral quest and makes him lean on to his religious faith. Chuya's works produced in this period show the author's intense pain and constant pray for the salvation. In short, this article finds that Chuya' s poetic theory during this period is based on his intuition and his quest for the absolute God. However, there is a niggling doubt that the Christ might not be the absolute God Chuya pursuits in his whole works.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직관적 인식론 - 근원적 존재로서의 신
3. 예술적 양심론 무력의 체험
4. 만년(晩年)의 시관(詩觀)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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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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