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銅器時代 方形 竪穴住居址의 定型

• 발행기관: 중앙문화재연구원
• 저자명: 조길환(趙吉煥)
• 간행물 정보: 『중앙고고연구』제1호, 1~42쪽, 전체 42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5.12.30

국문 초록

영남지역의 청동기시대 방형 수혈주거지는 시기적으로 청동기시대 전기에 해당하며 다양한 형식을 지니고 있어 이 시기에 들어서면서 주거생활의 커다란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평면상에서 나타나는 네모진 내부단위는 기둥배치를 통하여 수혈주거지의 계획단계에서부터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전통가옥의 평면형태를 결정짓는 전통이 되었다. 영남지역의 방형 수혈주거지는 청동기시대로 들어서면서 이전의 신석기시대보다 정형적으로 발전되었으며 또한 많은 수적 증가를 보이고 있다. 방형 수혈주거지는 청동기시대 중기로 접어들면서 수적으로 줄어들고 규모가 장대화 된다. 그리고 수혈주거지는 둥근꼴[圓形係] 평면이 주류를 형성해 나간다. 연구목적은 영남지역에 분포하는 청동기시대 네모꼴[方形係] 수혈주거지의 내부공간이 지니는 정형성 파악에 목적이 있다. 수혈주거지는 영구성인 틀과 반영구적인 붙박이와 임시성의 유물로 이루어진 복합체이며, 수혈주거지 평면은 기둥구멍에 의한 방안식 구획을 통해 각 단계에 해당하는 공간의 의마를 파악할 수 있다. 수혈주거지의 내부공간은 4주식과 6주식을 중심으로 파악이 가능한데 이것은 가장 정형적인 모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과 6주식의 내부공간에서 확인된 면적의 기본 단위는 5㎡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둥사이의 거리가 200cm에서 250cm로 발전함을 확인하였다. 내부공간의 중심공간인 주면적은 50%를 넘지 못한다. 내부공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붙박이는 불땐자리[爐址]이다. 4주식 또는 평면 방형의 수혈주거지는 내부의 중심부에 불땐자리가 위치하여 모든 공간과 연결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6주식에서는 한 쪽을 위치하며 구별된 칸의 기능을 암시하고 있다. 8주식을 포함함 다주식은 세장방형의 평면을 구성하는 것이 대다수이며 불땐자리 또한 2개 이상이다. 이 가운데 8주식은 증축의 결과로 4주식과 6주식의 전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목차

요약

I. 머리말

II. 연구방법과 연구자료

III. 방형 수혈주거지의 내부공간

IV. 방형 수혈주거지의 변화

V. 맺음말

키워드

방형수혈주거지 전통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