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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도겐(道元)의 불성이해

이용수 265

영문명
Dōgen's Understanding on the Buddha-nature
발행기관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
저자명
최현민(Choi Hyun min)
간행물 정보
『일본불교문화연구』일본불교사연구 4호, 79~126쪽, 전체 48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1.03.30
8,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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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도겐의 문제의식은 가마꾸라시대의 천태본각사상(天台本覺思想)이다. 이 사상은 부처와 범부의 차별을 넘어 현실의 범부 그대로를 부처로 봄으로써 성불을 위한 수행이 무용해져 버렸다. 도겐은 수행무용론(修行無用論)을 말하는 천태본각사상에 큰 의문을 품고 입송(入宋)하여 스승 뇨조(如淨)의 가르침 하에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의 가르침은 '證은 修를 떠나 드러날 수 없으며 修 또한 證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證이 수행을 떠나 깨달음을 말할 수 없다는 건 본증(木證)이나 본각이나 불성을 이미 전제된 무엇으로 보지 않음을 의미한다. 도겐은 『정볍안장(正法眼藏)』 「불성(佛性)」을 통해 불성과의 불가분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도겐은 『열반경』의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佛性)'을 '일체는 중생이고 설유는 불성'이라고 해석함으로써, 종전의 불성내재론(佛性內在論)과는 달리 불성을 해석한다. 또한 그는 무불성(無佛性)이나 무상불성(無常佛性)을 통해 심상상멸론(心常相滅論))을 비판하면서 불성과 수증과의 불가분의 관계를 말하고자 한다. 여기서 나온 것이 수증일여(修證一如), 본증묘수(本證妙修)로서의 지관타좌(只管打坐)이다. 도겐은 '지관타좌야말로 정전불법(正傳佛法)'임을 강조한다. 즉 지관타좌야 말로 석존 이래 모든 불조(佛祖)를 통해 정전되어온 불법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관타좌는 본증묘수가 證(깨달음) 위의 修라면, 깨치지 못한 중생이 어떻게 證 위의 수행이 가능한가? 불이(不二)적 사유에 근거한 대승불교의 수증론(修證一等) 안에는 중생인 우리의 현실문제를 간과 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1부처와 중생이 실존적으로 같지 않다는 불일(不一)의 입장에서 중생에게 어떻게 깨침 위의 수행이 가능한지를 묻는 것이다. 도겐에게 있어 좌선수행은 수증일여의 믿음 하에 앉는 것이다. 그러한 초심(初心)으로 앉게 되면 그 자체가 좌불(坐佛)이 된다. 그래서 도겐은 "초심의 좌선은 최초의 좌선이며 최초의 좌선은 곧 최초의 좌불이다" 라고 말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붙어야 할 것은 '어떻게 좌불을 배울 수 있느냐'이다. 불도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불법을 배우는 것뿐만이 아니라 불법을 '행해야 한다.' 초심으로 반복하여 수행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성의 현현 속에 머물게 된다, 이것이 도겐선사가 우리에게 정전불법으로 전수해준 지관타좌의 의미이다.

영문 초록

Dōgen was very aware of the Tendai orders idea of original awakening in Kamakura age of Japan. The idea went beyond the contradiction between Buddha and a living being in samsara to see the latter as being revealed as Buddha, it considered as useless the practice for attaining Buddhahood. Dōgen, who had great doubt on this idea, went to China and attained enlightenment under Ju-Ching. But Dōgen's view on practice and enlightenment was different from that of Ju-Ching. In Dōgen's own view, "original enlightenment in wondrous practice(本證妙修)" meant that enlightenment could never be found without practice. In this sense one would say that, according to Dōgen, sitting meditation was not the method of attaining Buddhahood. Dōgen s view on practice and enlightenment is a main theme of his book, Shobogenzo, and the chapter on Buddha nature is an important writing on his view. Dōgen interpreted "All sentient beings possess Buddha-nature" (一切衆生悉有佛性) in Mahāpari-Nirvana Sutra in a new way. In his interpretation is hidden his purpose to see Buddha-nature as an issue of both practice and enlightenment. Dogen tried to say that Buddha-nature, whether it was "Buddha -nature of existence" (有佛性) or "Buddha-nature of non-existence"(無佛性), could never be found separate from practice. Dogen says that "just sitting(只管打坐)" is Shōbōgenzō authentically passed down from Buddha. He explains the reason by saying that sitting meditation is the Buddha himself, taught and acted on. But how can ordinary persons practice original enlightenment in wondrous practice? Sitting meditation is sitting under in the belief of "oneness of practice-enlightenment (修證一如)." If you are sitting in beginner's mind, you are Sitting Buddha. Because it is the practice of enlightenment, a beginner's wholehearted practice of the Way is exactly the totality of original enlightenment. So we have to ask that how can we learn Sitting Buddha. In order to become Buddha, we not only learn Buddha Dharma, but also live Buddha Dharma. In buddha-dharma, practice and enlightenment are one and the same.

목차

요약문
Ⅰ. 문제제기
Ⅱ. 도겐사상의 배경
Ⅲ. 실유(悉有)인 불성(佛性)
Ⅳ. 무불성과 지관타좌
Ⅴ. 작불(作佛)과 지관타좌(只管打坐)
Ⅵ. 나가면서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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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Choi Hyun min). (2011).도겐(道元)의 불성이해. 일본불교문화연구, (4), 7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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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Choi Hyun min). "도겐(道元)의 불성이해." 일본불교문화연구, .4(2011): 7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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