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元의 面授嗣法의 특정과 그 전개

• 영문명: The keynotes and developments about Direct Transmission of the Way between Master and Disciple
• 발행기관: 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
• 저자명: 김호귀(Kim ho gui)
• 간행물 정보: 『일본불교문화연구』일본불교사연구 4호, 11~49쪽, 전체 39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1.03.30

국문 초록

조동종의 가풍은 주도면밀하고 용의주도하며 행지면밀한 수행을 그 특정으로 하고, 스승과 제자 사이에 그 밀밀한 가풍의 전승을 확립하였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낱낱의 행위가 수행이고 깨침으로서 중요시될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一切時.一切處.一切事에서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간주 할 것이 없다. 그와 같은 면밀한 가풍은 13세기에 道元에 의하여 일본으로 전승되었고, 다시 일본 조동종만의 엄격한 가풍을 형성하였다. 특히 본래의 깨침을 자각한 바탕에서 道元은 그 正法眼藏의 印可와 傳授에 대하여 面授嗣法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道元에게 신심탈락이라는 大事의 大悟, 스승과 제자가 직접인격적으로 대변해야 한다는 面授의 嗣法, 불조의 인가를 의미하는 合血의 嗣書블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일본 조동종의 가풍은 마침내 面授嗣法의 의미를 스승과 제자가 반드시 만나야 하는 것, 스승과 제자가 만나면 悟와 未悟에 상관이 없다는 것, 깨침의 방법에 상관없이 깨침의 사실 곧 내용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 등으로 면수사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고, 실제로 그 주장대로 실행되어왔다. 그러나 중세 및 근대에 걸친 일본조동종의 사법전통은 다양하게 전개되어 문중틀 간에 정통의 계승에 대하여 갖가지 문제점을 노출시키기도 하였다. 우선 만산도백의 사법의 특징은 경험과 형식의 조합이다. 곧 경험주의의 입장으로는 변수의 경우 반드시 만나야 하는 것으로 시공을 초월한 사법은 불인정한다. 그러나 형식주의의 입장으로는 변수의 경우 설령 未悟의 경우일지라도 스승과 제자가 만나는 면수를 강조한다. 그리고 獨庵玄光의 사법의 특정은 面授이든 代付이든 自証이든 깨침의 방법에 상관없이 깨침의 사실 곧 내용을 중시한다. 이에 대하여 天桂傳尊의 사법의 특정은 독암과 만산의 주장을 부분적으로 인정한다는 점에다. 독암의 입장과 거의 같지만 그 차이점은 독암이 時機論이라면 천계는 超時機論이다. 그리고 만산의 입장과 같은 점은 一師印証과 面授嗣法이지만 一帥印証과 面授嗣法의 내용에 차이가 있다.

영문 초록

The menju [面授] means the direct communication of enlightenment, or the personal transmission of the Way between master and disciple. At the very time of me띠u there is no gap between transmitter and receiver. Only through this menju can monks succeed to the Dharma. In this sense the menju can be said a lively function of the highest supreme Dharma expounded by Buddha. About this menju, Dogen zen master says, "Sakyamuni-buddha graciously gave the menju to the Venerable Mahakasyapa saying, 'I have the highest supreme Dharma. I will give it to Mahakasyapa' Or at a sermon-assembly, the venerable Bodhidharma really said to the second patriarch, 'You have got the marrow of my Way.' In both case the menju means, we should know, that the only at the very time that we have cast away our past marrow(body and mind) can we receive the menju of the Buddhas and Patriarchs." The Shisho[嗣書] is recod of menju. Shisho means a Genealogy of the Bbuddhas and Patriarchs. So Shisho is a genealogy which the Zen-master gives his disciple as the material evidence of Buddhist succession. Its form differs according to which of the five Zen sects it belongs, but generally the names from Sakyamuni-buddha to a new successor are listed in order. In Soto-sect the shiso is very much respected as one of the three important things to be transmitted in the master's room. But disciples are allowed to receive it from none other than their master. This important shiso has been correctly transmitted from Buddha to Buddha or from Patriarch to Patriarch. About this shiso Dogen Zen-master says, "None but a Buddha enlightened person - can certify that this disciple has become a Buddha. Without his certification, his disciple cannot become a Buddha. Who would then certify him as such as an honorable and prominent person?" At this sayings of Dogen Zen-master, we know that the Direct Transmission of the Way between Master and Disciple is always transmitted from heart to heart and always certificated enlightened person as like Buddha or Patriarch. After that time of Dogen Zen-master, the tradition of Direct Transmission of the Way between Master and Disciple is fixed in Soto-sect. But the tradition of Direct Transmission of the Way between Master and Disciple changed and exposed in many ways of disputes.

목차

요약문

서언

1. 중국 조동선맥의 형성과 사자상승

2. 道元의 조동선법의 일본전래

3. 道元의 身心脫落의 경험

4. 道元의 面授嗣法의 특정

5. 道元 이후 일본 조동종의 면수사법의 변천과 그 특정

결어

참고문헌

Abstracts

키워드

사서 면수 사법 조동종 정법안장 천동여정 영평도원 주도면밀 용의주도 행지면밀 신심탈락 大事의 大悟 menju direct communication of enlightenment personal transmission the highest supreme Dharma Dogen zen-master Sakyamuni-buddha Mahakasyapa Shisho Transmission of the Way Patriarch 面授 嗣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