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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중기 저장전략 비교연구

이용수 234

영문명
A Comparative Study of Storage Strategies in the Korean Early to Middle Bronze Age Hoseo Region -Focusing on Physical and Social Storage Strategies-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저자명
우정연(Woo Jung Youn)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85호, 105~134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8.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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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중기 생계방식에 대한 기존 연구는 중기의 수도작 확산 현상에만 초점을 두어 그와 함께 강화되었을 흉년대비책에 대해서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또 주거지내외의 저장시설을 이용한 식량자원의 물리적 저장과 함께, 기술적한계로 인해 일년이상식량자원을 물리적으로 저장하는 것이 불가능했을 선사시대 농경사회에서 현재의 가용 식량자원을 사회적 거래를 통해 미래의 의무 또는 채무로 전환하는 전략인 사회적 저장이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측면에서 유용하게 쓰였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호서지역에서 특징적인 시공간적 분포를 보이는 가락동유형 중심권(A권), 역삼동유형 중심권(B권), 송국리유형 중심권(C권)의 물질문화적ㆍ자연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당시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물리적 저장시설로 쓰였을 수혈유구의 시공간적 분포 양상을 사회적 저장과정에서 중요한 물적 매체로 쓰였을수있는무덤의출현양상과비교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B권에서는 사회적 저장 방식의 측면에서든 물리적 저장 방식의 측면에서든 거시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진 장기간 저장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수도작보다는 사냥이나 화전농경에 적합한 고지형에 입지한 B권 취락주민들은 그때 그때의 식량부족위험상황에 맞추어 미시적인 수준에서 자율적ㆍ융통적으로 대처하는 저장전략을 선호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장기적인 운용을 목적으로 상당한 물적ㆍ인적 자원을 투자하여 수전을 만들고 관리하였던 C권주민들은 유지비용은 높지만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사회적저장 전략이 필요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동원된 중요 정치경제적 자원 중 하나가 C-(2)권에 여러 기씩 군집을 이루며 밀집해 있는 송국리형 무덤이라고 해석된다. A권에서는 취락 간 수혈유구의 깊이 차이가 크고, B권이나 C권에서와 달리 구릉지대뿐만이 아니라 충적대지에도 취락이 입지하며, 어망추 출토율이 B권이나 C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등에서, 이 권역에서는 취락 집단 간 다양한 생계 방식이 채택되었고 그에 따라 다양한 흉년대비책 및 저장전략이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초록

In previous studies subsistence economy between the Early Bronze Age (EBA) and Middle Bronze Age (MBA) in the Hoseo region has been conceptualized in a rather dichotomic manner, in terms of extensive farming in the EBA and intensive farming in the MBA. Subsequently, little attention has been paid to the possibility that diverse forms of buffering mechanism for food shortage were used in varied ways as to the local history and environmental context of the Garakdong, Yeoksamdong, and Songgungni assemblage-clustered areas between the EBA and MBA. Especially, we need to take into consideration the possibility that not only 'physical storage'but also 'social storage'was adopted by EBA and MBA agents in the region. With the above in mind, this paper looks at how those two storage strategies were drawn upon, focusing on the environmental and material cultural contexts of each area. As a result, it is argued that in the Yeoksamdong assemblage-clustered area, where most settlements were located on high hills, short-term small-scale storage strategies were preferred as they could be usefully applied to immediate local situations of food shortage. In the Songgungni assemblage-clustered area, the centre of wet-field rice-farming in the Hoseo region requiring long-term investment in and commitment to land, long-term large-scale storage strategies involving Songgungni-type burials were deployed. Finally, in the Garakdong assemblage-clustered area, where a variety of resources were exploited, different storage strategies seem to have been used in different settlements.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기존 연구 검토와 문제 제기
Ⅲ. 수혈유구와 물리적 저장
Ⅳ. 생계방식과 저장전략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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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Woo Jung Youn). (2014).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중기 저장전략 비교연구. 한국상고사학보, (85), 1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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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Woo Jung Youn).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전-중기 저장전략 비교연구." 한국상고사학보, .85(2014): 1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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