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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烏有蘭傳>의 향유충과 창작기법의 의의

이용수 95

영문명
The Amusement Class of and the Meaning of Its Literary Techniques
발행기관
한국고전연구학회
저자명
정선희(Jeung Sun Hee)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9권, 95~126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3.12.30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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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황산 이종린의 <만강홍>과 <영산홍>의 실상과 존재의 의의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종린의 두 작품은 기존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작품이며, 연구의 성과가 아직 충분치 않은 상태이다. 본고는 <만강홍>에 대한 기존 연구들의 업적을 인정하고, 일정부분 수용하면서, 이 작품에 대해 기존 연구와는 다른 전제 설정하는 것으로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기존 연구자들은 <만강홍>을 개화기의 독특한 문학작품으로 설정하여 문학사적 맥락이 전혀 없는 것으로 기존 논의에서는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한문 희곡 전통과 개화기의 공연사적 맥락에서 작품을 살피지 않은 것에서 기인한 결과라 여겨진다. <영산홍>은 <만강홍>의 번역본으로 알려졌기에 더욱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지 못한 작품이다. 한글 번역본으로만 인식되어 작품 내적인 특성에 대해 전연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는 <영산홍>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을 시도하여 <만강홍>과의 관계에서의 위치 외에 개별 작품으로서의 위치를 설정하고자 하였다. <만강홍>이 <영산홍>으로 개작되면서, <만강홍>에서 보이지 않았던 특성들을 근거로 작가의 개작 의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특히, 개작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공연희곡적인 관심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에 주목하여, <영산홍>이 형식적으로 공연희곡을 지향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궁극적으로, 이 작품들이 개화기 시대의 문학사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어떠한 존재 의의를 지닐 수 있는지 고민하였다. 결과적으로, <만강홍>은 우리나라의 한문희곡 창작의 전통 속에서 나타난 문학으로써, 희곡문학의 일방적인 서구 이식론에 대응한 전통의 계승과 창조라는 점에서 볼 때 그 의의가 부각된다. <영산홍>은 작자의 공연희곡으로의 적극적 개작 의도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어, <만강홍>의 단순 번역본 이상의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작품이다. 실제적 작품 분석을 결과로 볼 때, <영산홍>은 1910년대의 판소리를 근간으로 하는 창극 공연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1910년대의 우리나라의 공연 공간를 비롯하여 공연문화사적 분위기와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자료로서의 의의도 찾아볼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presumes the reading class and the spreading area of the Chinese writing novel <OhYouRanJeon> in the mid nineteenth century and discusses the literary techniques of the novel. <OhYouRanJeon> started in YoungNam area in Andong region, and it spreaded to JunRaDo enjoyed by low-ranked literary men. It seemed that the ruined peers in the country(鄕村沒落兩班) tried to forget the weary life and feel vicarious satisfaction reading novels. It also seemed that there was a culture taking pleasure in and criticizing novels among companionships passing around them. The writer of this work who was accustomed to this kind of culture strengthened the light literature tendency for fun. Therefore, the work not only satirized the reality but also gave the readers light laughing rather than serious one. It terms of literary techniques, the writer used paradox, especially the technique of mixture and imitation which mixed up of existing things. Based on <JongOkJeon(鍾玉傳)>, the writer mixed and imitated the appearance scene of a royal secret inspector in <ChunHwangJeon(春香傳)>, the personality of male character in JeonGi novels(傳奇小說), the scheme of scene in PanSoRi-type novels(판소리계소설), the elements of making people laugh, and so on. The aspects of mixture and imitation revealed in this work can be considered as an indication of the improvement of novel techniques in the mid nineteenth century and popularization of amusement.

목차

1. 서론
2. 19세기 鄕村 沒落兩班의 소설 창작과 향유
3. <鳥有蘭傳>의 창작기법-패러디 양상을 중심으로
4. <鳥有蘭傳>의 향유층과 창작기법의 의의-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요약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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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Jeung Sun Hee). (2003).<烏有蘭傳>의 향유충과 창작기법의 의의.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9 , 9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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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Jeung Sun Hee). "<烏有蘭傳>의 향유충과 창작기법의 의의."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9.(2003): 9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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