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방법 차이에 따른 노부모 부양자의 갈등 지각 비교

• 영문명: Differences in conflicts perceived by two different data-collecting groups of daughters-in-law who cared for elderly parents
• 발행기관: 한국노년학회
• 저자명: 김희경(Hee Kyung Kim) 윤가현(Ga Hyun Youn)
• 간행물 정보: 『한국노년학』제14권 2호, 37~45쪽, 전체 9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4.06.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노부모의 부양자가 지각하는 갈등이 자료수집과정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하여, 동일한 설문도구를 이용하여 일대일 대면(face-to-face interview : FFI) 상황에서 조사자가 직접 설문문항을 질문하고서 반응을 얻어내는 경우의 결과와 조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응답자가 스스로 설문지의 문항에 답하는 경우(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 SAQ)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신체 및 인지기능의 손상이 없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부양하는 154명의 며느리에게 노인의 인지기능, ADL 및 IADL 그리고 자신의 우울증상, 부양부담 및 자기건강에 대한 내용들이 측정되었다. SAQ집단은 FFI집단보다 노인의 인지기능과 수단적 일상생활 동작능력(IADL)이 더 저하되어 있었고, 자신이 느끼는 우울증과 부양긴장감 역시 SAQ집단에서 더 높게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연구절차상의 차이와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적인 규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모부양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경우 부양자들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응답하려는 경향을 보일 수 있으므로 연구결과를 해석할 때에 어떠한 연구절차에 의해 얻어진 결과인지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how differences in conflicts perceived by two different data-collecting groups [i. e., FFI (face-to-face interview) group and SAQ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group] of daughters-in-law who cared for elderly parents. Cognitive deficiency, ADL and IADL of the elderly parents, and CES-D, Family caregiving strain and Self-rated health for the daughters-in-law were measured on two groups. The SAQ group reported lower levels of the elderly parents' factors such as cognitive function and IADL, and higher levels of depression and caregiving strain than did the FFI group.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different research outcomes might be dependent upon different data-collecting techniques. Since family caregiving for the elderly parents in Korea is highly related with cultural norm, caregivers would tend to show socially desirable responses when they were asked about the family caregiving.

목차

국문초록

서론

연구방법

결과

논의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