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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삼국유사』 「탑상」편의 메타서사 읽기

이용수 213

영문명
A Metonymical Reading of 'Tapsang' in 'Samgukyusa'
발행기관
한국고전연구학회
저자명
윤예영(Yoon Yae Young)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16권, 293~320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7.12.30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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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삼국유사의 탑상편의 환유적 읽기를 통하여 역사서술의 플롯구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드러나는 역사서술자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먼저 탑상편 전체 텍스트를 기본 단위가 되는 사건들로 요약하고 이것들을 몇 개의 시퀀스로 묶어 보았다. 각각의 시퀀스는 <탑상이 신성한 시공간으로부터 비롯되다> → <인간이 신성의 계시에 응답하다> → <신성이 인간의 기도에 응답하다> → <탑상이 세속적 시공간에서 소멸되다>로 요약할 수 있다. 각각의 시퀀스의 의미를 새겨봄으로써 탑상편 전체의 메타서사를 찾아낼 수 있다. 각 시퀀스에서 각기 다른 불탑과 불상으로 끊임없이 등장하는 탑상이 개별적으로 인식되었을 때와는 달리 탑상편 전체를 환유적으로 읽었을 때에는 ‘신성한 기원과 신이한 효험을 지닌 불탑과 불상이 세워지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멸하고 쇠락하다’는 이야기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신성사를 일종의 몰락의 역사로 읽는 비극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역사서술자의 이러한 비극적 인식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이것은 서술상의 곳곳에서 드러나는 부처의 연(佛緣)이 다했다는 서술에서 그 단서를 찾아볼 수 있다. 서술자는 이때의 불연(佛緣)을 신화적이고 순환적인 논리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와 인과적인 관계를 맺는 것으로 이해하면서, 이 땅의 신성의 역사가 앞으로 다시 부화할 것이라는 낭만적인 믿음보다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비극적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영문 초록

In this study, I had searched for the emplotement of historioghraphy and the perspective of historiographer in ‘Tapsang’ in ‘Samkuyusa’. It can be worked out with metonymical reading. At first, We need some paraphrase of whole text. And then, they could make some sequences; A pagoda and an image of Budda come from the space and the time of the Sacred → Men respond to the call of the Sacred → the Sacred respond to the men's preyer → A pagoda and an image of Budda are wasted and disapeared. We can find out of some story from theses series of sequences: The pagoda and the image of Budda that had the origin and power of the sacred go far away. And this story cannot be constructed by reading separately the stories of ‘Tapsang’. This story can be named of ‘the falling of the history of Sacred’. Then, what can explain the tragic perspective of this historiographer? We can find some narration about that karma of Budda is reduced. The historiographer see the karma of Budda not the logic of the mythos and the circular but the logic of cause and effect that have a relation with vernacular history of human. It is closer to the tragic perspective rather than the expect of the revival or lasting of the history of the Sacred.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탑상」편의 플롯 구성
Ⅲ. 「탑상」편의 메타서사 - 신성한 공간의 몰락에 대한 비극적 인식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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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영(Yoon Yae Young). (2007).『삼국유사』 「탑상」편의 메타서사 읽기.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16 , 293-320

MLA

윤예영(Yoon Yae Young). "『삼국유사』 「탑상」편의 메타서사 읽기."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16.(2007): 29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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