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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서사로 보는 <콩쥐팥쥐>·<상사뱀>·<고분지통>

이용수 513

영문명
A Study on the Epic of Depression: , ,
발행기관
한국고전연구학회
저자명
강미정(Kang Mi Jeong)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16권, 265~292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7.12.30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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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우리 설화작품으로부터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문학치료적인 단서 찾기를 목적으로 하였다. 그에 따라 현재 문학치료학에서 서사를 구분하는 주요한 기준으로 삼는 기초서사 네 영역(자녀서사영역, 남녀서사영역, 부부서사영역, 부모서사영역) 중에서 자녀서사 영역에 속한 작품인 <콩쥐팔쥐>, 남녀서사영역에 속한 작품인 <상사뱀>, 부부서사영역에 속한 작품인 <고분지통> 등을 주요 분석 자료로 삼았다. 그리하여 <콩쥐팔쥐>, <상사뱀>, <고분지통> 동에 각기 서로 다른 우울 증상과 그 증상에 대한 해결방식이 담겨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콩쥐팔쥐>에서 콩쥐는 ‘의존과 무기력’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그 증장을 극복하는 데에는 따뜻한 배려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엄정한 가르침이 필요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상사뱀>에서 상사병으로 죽음을 맞게 되는 처녀는 ‘집착과 흑백논리’에 빠져 있었으며, 그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진한 상태에서는 다정하게 감싸주지만, 일정 정도의 고비를 넘긴 디음에는 냉정하게 밀쳐내는 일이 필요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분지통>에 등장하는 수절하지 못한 부인은 ‘수치심과 공정성욕구’에 얽매여 있었으며, 그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급하게 그러한 감정을 걷어내거나, 시험하는 것은 위험하며, 천천히 기다려주면서 배려하는 것이 급선무였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작품 속에서 ‘의존과 무기력’, ‘집착과 흑백논리’, ‘수치심과 공정성욕구’ 등의 짝으로 나타나는 우울 증상으로 미루어 보아, 우울증의 다영젠 증상 중에서 어떤 증상과 어떤 증상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발병하는가도 가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 작품에 대한 연구는 실제로 문학치료현장에서 우울증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작품서사로 활용되는 경우에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각 작품들이 각기 다른 기초서사영역에 속한 작품인 장점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자녀의 입장에 서서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며, 항상 어떤 일을 하는 데 위축되어 고민하는 경우에는 <콩쥐팥쥐>와 같은 작품이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는 작품서사로 적절히 사용될 것이며, 남녀관계의 문제가 고민인 경우, 특히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에는 <상사뱀>과 같은 작품이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는 작품서사로 적절할 것이다. 또한 부부간 가치관의 차이로 현상에 대한 이견과 그로 인한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고분지통>과 같은 작품이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는 작품서사로 적절하리라 본다. 물론 문학치료현장에서 치료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더 세밀하고 다양하게 이상심리와 관련된 작품분석이 집적되어야 하고, 접근방식의 구체적인 실상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지만, 우선 우울증을 위해서는 위의 세 작품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have a literary therapeutic clue for depression recovery by Korean folk tales. Therefore, I analyze belonged in son and daughter epic realm. belonged in man and woman epic realm. belonged in husband and wife epic realm. After analyzing those research materials. I found various ways of solution to recover depressive symptoms. For instance. in . Kongji was suffering from "dependence and languor". For recovering this depressive symptoms. she needs to be taught and careful concern. In . dying lady who was suffering from lovesickness is obsessed with "attachment and one-track mind". For recovering this depressive symptoms. she needs to be well cared. But after passing the crisis. she also needs to be pushed coolly. In . the unfaithful wife was obsessed with "shame and desire of justice". For recovering this depressive symptoms. she needs to wait and take the trouble. not act rashly. , , are related to depression. Those Korean folk tales can be used as the epic of literary work for literary therapeutic practice. There are another expectation of those folk tales. For example. can be used as the epic of literary work when someone who feels unloved by parents. and worries about not doing well oneself. When someone who has trouble with one-sided love. can be used as the epic of literary work for diagnosis of depression. When someone who has trouble with their partner for a split in opinion, can be used as the epic of literary work for diagnosis of depression. For effects of literary therapy in practice. this research should be more precise. and the analysis of Korean folk tales needs to be accumulated. However, for a start. I expect that those three tales can bring the effects for depression recovery.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의존과 무기력에 관한 서사 - <콩쥐팥쥐>
Ⅲ. 집착과 흑백논리에 관한 서사 - <상사뱀>
Ⅳ. 수치심과 공정성 욕구에 관한 서사 - <고분지통(鼓盆之痛)>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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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강미정(Kang Mi Jeong). (2007).우울증 서사로 보는 <콩쥐팥쥐>·<상사뱀>·<고분지통>.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16 , 265-292

MLA

강미정(Kang Mi Jeong). "우울증 서사로 보는 <콩쥐팥쥐>·<상사뱀>·<고분지통>."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 16.(2007): 26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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