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세기 중국 사행가사에 반영된 기행체험과 이국취향
이용수 215
- 영문명
- The travel experience and exotic taste in yeonhang gasa in the 19th century : Focusing on
and - 발행기관
- 한국고전연구학회
- 저자명
- 유정선(Yu, Jeong-Sun)
- 간행물 정보
-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17권, 31~60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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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19세기 중국 사행가사 <서행록>과 <연행가>를 대상으로, 19세기 연행의 시대적 맥락 속에서 가사에 나타난 기행체험의 의미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김지수의 <서행록>과 홍순학의 <연행가>는 이 시기 가장 인기를 끈 계열의 작품들로서 이들 작품들을 통해서 19세기 중국 사행가사의 보편적인 기행의식을 고찰하였다.두 작품의 구성상 특징은 북경에서의 견문이 확장되어 장편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기행체험 반영의 방식으로는 공적인 사행임무를 띠고 있으면서도 개인적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흥미추구의 태도를 보여준다. 이에 북경의 이색적인 풍물과 장대한 볼거리, 민간풍속의 견문체험을 다룬다. 이 때 청국의 풍물과 문화가 무엇보다 일상성 속에 놓인 시각적 풍취의 대상으로 재현된다. 이는 성대함과 화려함을 지시하는 대국의 표상들로서, 천자의 위의와 치세의 안정성을 상징하는 궁궐과 성대한 장시의 풍경으로 대표된다. 따라서 가사에 나타난 대국의 표상은 청에 유동하는 일상적 소비문화의 측면에서 구축된 것으로서, 문화적 심급의 차원에서 구축된 것은 아니다.이는 전통적인 유학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근간으로 한다. 청국에서 느낀 물질적 번성은 전래 유학의 정신적 연원에서 끌어올린 것으로 이해된다. 그곳 중국 지식인들과의 교유에서도 만인이 아닌 한인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따라서 연행을 통해 청조 문물의 흥성에 대해 실감하면서도 이것은 청나라 학문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지 않는다.
영문 초록
This research, which is about Yeonhaeng gasa named and of 19th century, intended to examine the meanings of travel experience of Gasa in accordance with situation in the Yeonhaeng era of 19th century. by Kin Jisoo and by Hong Soonhak were among the most popular works in this period, and through these works the research investigated the general travel consciousness in Yeonhaeng gasa of 19th century.
An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 of the two works is that the experience of Peking is being extended, lengthening the amount of works. They handled everyday experiences. In Travel-Gasa strangers with grotesque appearances as well as curious, exotic things represented the Peking.
Korean literarti in general sticked to the Confucianism. They maintained the obstinate view that royal government solidly found upon Confucianism of Chu Hsi persuasion would ensure the prosperity of the nation.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의 제기
2. 작품 구성과 연행의 노정
3. 기행 체험 반영의 방식
4. 청을 향한 이중적 시선
5. 19세기 중국 사행가사의 성격과 그 의의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근대 계몽기 서사의 이국취향을 통해 본 문화의 재배치 과정
- 역사적 타자들에게 개입되는 환상성 연구
- <현몽쌍룡기> 연작의 <소현성록> 연작 수용 양상과 서술시각
- 젠더 위반에 대한 조선사회의 새로운 상상 - <방한림전>
- 조선후기 서사문학의 해외진출 소재 연구
- 숙수념 공간에서의 '틈'과 홍길주의 념(念)
- <소현성록>의 보여주기 서술과 그 의미
- 1896년 러시아 황제 대관식 축하사절단의 서구체험기, 「해천추범(海天秋帆)」과 『환구음초(環璆唫艸)』
- 19세기 중국 사행가사에 반영된 기행체험과 이국취향
- 근대의 대중매체 속에 투영된 여성과 여성다움
- 근대전환기 지식인의 이국체험과 세계관의 변화
- <옥수기>에 형상화된 이국(異國), 중국(中國)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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