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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香 문화로 본 <滿殿春 別詞> 연구

이용수 190

영문명
A Study on Manjeonchun-byeolsa through Incense Culture
발행기관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저자명
이정선(Lee, Jeong-seun)
간행물 정보
『순천향 인문과학논총』32권 2호, 37~65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08.30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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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만전춘 별사> 노랫말에 등장하는 '사향 각시'를 주목하여, 사향을 포함한 고려 시대의 香 문화와 관련하여 이 노래를 해석하였다. 특히, 이 노래는 내용적 일관성을 지닌 1인의 화자에 의한 것과 복수화자가 등장하고 시점이 이동하는 경우 등으로 나뉘는 이유가 4연의 '비오리', '연못', '여울'이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고 있다고 보는 데서 비롯한다. 이와 같은 화자의 문제는 5연의 사향 각시와 관련하여 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자는 어떤 부류의 사람이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가를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1연에서 죽음을 불사하겠다는 극단적인 언사에서 화자의 예사롭지 않은 처지를 알 수 있었다. 3연에서 죽어서도 함께 가자고 다짐했던 주체가 화자 자신이었다. 이를 통해 화자가 처하고 있는 심적 상태를 모색해볼 수 있었다. 이런 마음을 가진 화자 앞에 여울을 두고 연못으로 오는 비오리의 모습에서 화자는 여울과 같은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 이때 화자가 취할 방법이 상상 속의 환경에서 임을 기다리며 향 주머니를 안는 것이다. 최음제인 사향을 자신의 가슴으로 품었다는 것은 임을 유인하고자 하는 화자의 욕망을 반영한다. 임과 떨어져 지내며 받았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은 임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약든 가슴이란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임의 가슴을 지칭하며, 그런 임과 영원히 함께하고자 소망한다는 것이 화자의 바람이다. 이처럼 <만전춘 별사>는 현재 상황은 이별해 있지만 임에 대한 화자의 태도만큼은 이별이 아니라 화합을 위한 기다림의 정서 속에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런 정서 때문에 이 노래는 '임'과 '나'가 '임금'과 '신하'의 관계로 치환되어 영원히 함께하기를 소망하는 노래로 인식하여 전승되었다고 판단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Sahyang-kaksi 'musk maiden' on the lyric of Manjeonchun-byeolsa in terms of incense culture of Koryo Dynasty. The song is sung by a single narrator in disguise of a plurality of multiple personas, along with a shift of view points. The apparent multiple personas is attributed to the fact that the merganser, So 'pond,' and Yeohul 'stream' in the fourth stanza symbolize both man and woman. Manjeonchun-byeolsa shows that the narrator's attitude about her lover symbolizes harmony, not parting, although she is away from her lover at the moment. The romantic relationship between her lover and the narrator is eventually transformed into the one between the king and the vassal. The song represents the narrator's sincere wish to serve the king forever.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고려 시대의 香 문화
Ⅲ. '麝香사향 각시'와 '藥약든 가'의 의미 분석을 통한 화자의 욕망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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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Lee, Jeong-seun). (2013).香 문화로 본 <滿殿春 別詞> 연구.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2 (2), 37-65

MLA

이정선(Lee, Jeong-seun). "香 문화로 본 <滿殿春 別詞> 연구."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2.2(2013): 3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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