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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분단 독일을 그린 펭크와 임멘도르프의 미술

이용수 484

영문명
Painting on Divided Germany of Penck and Immendorff: Power of Objectivity and Passion
발행기관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저자명
김숙영(Kim, Sook Young)
간행물 정보
『순천향 인문과학논총』32권 3호, 149~178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12.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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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펭크와 임멘도르프는 독일분단 시기에 동독과 서독에서 냉전체제와 분단의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작업한 미술가들이다. 동독의 펭크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비판적인 추상화를 그렸고, 서독의 임멘도르프는 서유럽의 모던한 추상화와는 반대되는 사실주의를 시도했다. 그럼으로써 둘은 각자의 테두리에서 탈피함과 동시에 서로에게로 접근했다. 펭크의 그림은 단순 명료한 기호적 성격을 통해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세계와 체제를 묘사하며 국가권력을 비판한다. 임멘도르프는 예술가로서의 소명의식에 찬 열정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카페 도이칠란트 연작을 그린다. 펭크와 임멘도르프의 미술은 그들이 처한 체제에서 드물고 특별했다. 그들의 미술은 주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각자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자신의 신념을 표현한 미술이었다. 그들은 서로 만나 분단의 고착을 막기 위한 예술적 교류와 협력을 갖는다. 이러한 시도는 분단과 냉전체제의 긴장과 위협을 완화하고 80년대 말에 화해 국면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했다. 동서독의 문화협정이 체결되고 동독의 예술무대에 자유의 바람이 불며 베를린 장벽은 붕괴된다. 독일통일로 치닫는 과정은 장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질감과 반목을 극복하려는 펭크와 임멘도르프 같은 예술가들의 혁신적 노력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영문 초록

A.R. Penck and Jörg Immendorff were the artists who each addressed the issues and problems of the division and the Cold War in East and West Germany. Penck exercised his criticism against the idea of pro-regime socialist realism, while Immendorff created his pictures realistically as opposed to the current western abstraction. Both tried to get rid of their respective limit while converging on one another. Penck's images logically and objectively represent "world and system" through simple and accurate sign language and criticize the state powers. Immendorff paints his "Cafe Germany" series with an artistic passion and tries to alter the society and to overcome the division of the country. The art of Penck and Immendorff was very rare and special from the then perspective. They did not jump on the popular wagon of the main art movement but persisted in their own artistic way according to the nature of the each artist, one with a cool head and the other with a passionate heart. They also met for the artistic collaboration and communication. The threatening situation of the Berlin Wall and the Cold War changed into the reconciling mood in the 80s. Cultural agreement between East and West Germany was concluded, and the autonomy movement developed in East Germany, so that the wall finally fell down. The unity of Germany might not have occurred without the innovative efforts of artists such as Penck and Immendorff to overcome the heterogeneity and antagonism.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분단 시기의 독일미술과 문화정책
Ⅲ. 두 체제 두 화가의 힘
Ⅳ. 임멘도르프와 펭크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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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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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영(Kim, Sook Young). (2013).분단 독일을 그린 펭크와 임멘도르프의 미술.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2 (3), 149-178

MLA

김숙영(Kim, Sook Young). "분단 독일을 그린 펭크와 임멘도르프의 미술."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2.3(2013): 14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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