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고금가곡』 내 「단가이십목」에 대한 고찰
이용수 418
- 영문명
- A Study on Dangaisipmok in Gogeumgagok
- 발행기관
- 한국고전연구학회
- 저자명
- 남정희(Nam, Jeong-Hee)
- 간행물 정보
- 『한국고전연구(韓國古典硏究)』제23권, 163~194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1.06.30
6,52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논문에서는 18세기 중후반 가집인 『고금가곡』을 대상으로 이 시기 시조의 문학적 지향을 고찰한다. 『고금가곡』은 가집의 편자 및 편찬 년도, 소통상황이 완전하게 해명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이 가집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음악과 문학의 향유 상황은 가집 내 작품의 선정과 배열, 그리고 장가와 단가 사이에서 유추할 수 있는 실마리들을 엮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어려움을 우선 전제하고 이 글에서 필자는 두 가지 길을 모색한다. 그 하나는 「단가이십목」의 전체상을 꼼꼼하게 그려보고자 하였다. 어떤 주제 항목에 어떤 작품이 배열되고 있으며, 그것에 제대로 수렴되지 못하는 작품들은 무엇이며, 그것이 편찬자의 의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두 번째는 주제 항목에 귀속된 각 작품들의 주제적 지향을 검토하고 그것이 당대 시조 창작 일반의 경향과는 어떤 관련성을 맺는지 검토했다. 그리고 이러한 귀납적인 내용 분석을 통해서 이 시기 시조 작품에서 선호됐던 주제들이 보다 감성적이고 자유로운 정서의 유출을 통해서 형상화되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것은 당대의 시조 창작층이 시조를 통해서 구현하려고 했던 규범적인 세계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discussed the literary direction of sijos during the mid and late 18th century based on Gogeumgagok, an sijo-anthology published in those days. Gogeumgagok does not disclose clearly its compiler and compilation as well as its communication. Therefore, in order to underst-and the enjoyment of music and literature based on this anthology, we have to draw a big picture by weaving information such as the selection and arrangement of poems in the anthology and clues derived from long and short poems.
Assuming these difficulties, the author explored two ways in this study. One was drawing the entire image of Dangaisipmok elaborately. For this purpose, this study examined what works are arranged under what theme, what works are not classified adequately, and how such wrong placements are related to the compiler’s intention. The other was examining the thematic orientation of works classified under each theme and analyzing how it is related with the general trends of sijo writing in those days. Through such an inductive content analysis, we found that themes preferred in sijos in those days were configured through the expression of more sensible and liberal emotions. This suggests the change of the normative world that sijo writers in those days tried to realize through sijo writing.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 논의의 전제
2. 전체 체제 내에서 「단가이십목」의 배치
3. 작품의 내용적 층위와 특성
4. 「단가이십목」 주제적 지향의 시조사적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이야기판에서의 의사소통행위 양상 연구
- 실전 판소리의 그로테스크(Grotesque) 적 성향과그 미학
- 귀신의 형성조건에 대한 시론
- 첩 소재 노래에 나타난 여성의식
- 19세기 詞문학 유행의 배경에 대하여
- 소통과 치유를 꿈꾸는 상상력, <숙향전>
- <구운몽>과의 현대적 소통
- 악행(惡行)의 서사화 방식과 진지성의 문제
- <변강쇠가>의 성 담론 양상과 의미
- 『고금가곡』 내 「단가이십목」에 대한 고찰
- 조선후기 백이 수용의 한 양상
- <최치원>의 형상화 방식과 남ㆍ녀 주인공의 성적ㆍ사회적 욕망
- 『연의각』 장면ㆍ재담ㆍ서술의 독서 효과
- 19세기 소설사의 쟁점과 전망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