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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集古錄跋尾』의 가치와 서예관 고찰

이용수 173

영문명
『集古錄跋尾』的價値和書藝觀考察
발행기관
한국서예학회
저자명
곽노봉(郭魯鳳)
간행물 정보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24호, 242~271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3.28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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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歐陽脩(1007-1072)는 북송 중기의 탁월한 정치가ㆍ경학가ㆍ문학가ㆍ사학가ㆍ금석학자ㆍ서예가일 뿐만 아니라 문학사에서 더욱 숭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서 고문운동의 업적과 문학의 성취가 가장 탁월하다. 『集古錄跋尾』는 주ㆍ한나라 이래의 금석에 남겨진 명문과 갈라진 간독, 잔결된 편폭에서 같고 다름을 가려 모아 진위를 고증하여 기록한 발문이다. 그 가치는 먼저 고고학자ㆍ고문자학자ㆍ역사학자에게 중시를 받고, 점차 확대되어 주조ㆍ공예ㆍ미술ㆍ서예 등의 영역에 이른다. 금석학 연구는 이로부터 시작되어 풍토를 형성하였다. 題跋의 기원과 발전에서 제발의 흥기는 고대 전적과 서화의 形製ㆍ裝潢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남북조에서 당나라 초기까지의 跋尾는 단지 관직ㆍ성명ㆍ연월 등만 썼으며, 문장은 이루지 않았는데 구양수가 첫 번째로 『집고록발미』라는 대량의 발미를 지어 학술과 문학적 의미에서 발문의 가치와 지위를 향상시켜 주었다. 내용은 考證ㆍ抒情ㆍ評論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考證에서는 사학가로써의 구양수 면모가 잘 드러나는 것으로 각석의 내용ㆍ필획ㆍ서체ㆍ필적 등으로 사실을 규명하거나 혹은 인물ㆍ사적ㆍ문물ㆍ교감에 대한 고증을 통하여 역사의 사실을 보충하거나 바로잡았다. 抒情에서는 문학가로써의 구양수 면모가 잘 드러나는 것으로 문물로 인하여 이에 관계되는 사람이나 일을 기록하면서 지난 일을 회상하거나 감탄하는 글을 수필 형식으로 써서 정감을 펴내었다. 評論에서는 역사적 일이나 사람 또는 역대 문장에 대하여 평론을 한 것을 통하여 정치가ㆍ사학가ㆍ문학가인 구양수의 사상과 관점을 이해하는 데에 충분한 사료적 가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집고록발미』의 기록을 통하여 구양수의 서예관을 살펴보았다. 『집고록발미』에서 대종을 이루고 있는 것은 비문ㆍ법첩에 대한 발미이고, 즐겨 사용한 단어는 奇偉ㆍ不俗ㆍ遒勁ㆍ奇古ㆍ淸婉ㆍ筆法ㆍ老勁ㆍ有法이 주를 이루는데 그중에서도 勁과 法이 가장 많다. 이를 통하여 그의 서예관은 기본적으로 법을 갖추면서도 굳세어야 한다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서예를 논할 때 그의 문학과 같이 자연을 중시하였는데, 이는 위ㆍ진나라 이래의 법첩은 뜻을 새겨서 쓴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나왔기 때문에 더욱 좋다는 기초 위에서 나온 사상이다. 따라서 그는 애쓰게 글씨를 써서 결과가 좋고 나쁨에 중점을 두지 않고, 글씨를 배우고 쓰는 가운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학서과정에 더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그의 서예관은 정감ㆍ주관ㆍ개성의 내재적 요소를 중점으로 삼고, 書如其人을 통하여 인품과 학양을 중시하며, 書卷氣를 추구하였던 尙意서풍의 서막을 열어주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그가 서예를 小藝로 보았던 이유는 여기에 모든 마음과 정력을 소모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나 이는 오히려 主次를 망각하지 않은 범위에서 서예를 즐겨야 한다는 관점을 표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하여 그는 진정한 문인서예의 본래 정신을 제창한 서예가임을 알 수 있었다. 『집고록발미』는 최초의 금석학 연구 저록이고, 題跋을 개척한 가치가 있는 저서이며, 역대 서예에 대한 평가는 서예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는 서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원류를 파악할 수 있다는 데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歐陽脩(1007-1072)不僅是北宋中葉卓越的政治家ㆍ經學家ㆍ文學家ㆍ史學家ㆍ金石學者ㆍ書藝家, 而且在中國文學史上更具有崇高地位. 此中提倡古文運動和文學的成就尤卓越的. 『集古錄跋尾』中所錄自周漢以來金石的銘文簡牘殘缺, 而考證同異和辨別眞僞的跋尾. 它的價値首先被得到重視考古學者ㆍ古文字學者ㆍ歷史學者, 漸擴大至鑄造ㆍ工藝ㆍ美術ㆍ書法等領域的. 金石學硏究自從開始而形成風潮. 題跋文之興起與古代典籍和書畫之形製與裝禎具有密切關係, 南北朝至唐代早期之跋尾僅是簽署官爵ㆍ姓名ㆍ年月一類的文字, 竝不能成文. 歐陽脩是第一位大量寫作跋尾, 從學術或文學內涵上提升跋文之價値與地位. 它的內容分考證ㆍ抒情ㆍ評論要考察如下面. 作爲史學家, 考證歷史是歐公所擅長, 他以石刻的內容ㆍ筆畵ㆍ字體ㆍ筆痕資料來糾正眞僞, 或通過考證人物ㆍ事蹟ㆍ文物ㆍ校勘補闕正誤歷史的事實. 作爲文學家, 以隨筆形式抒情, 因物及人, 記載某人某事,或者抒懷感嘆. 在評論有一些作品往往重點在借題發揮, 橫生議論, 一篇跋尾,往往卽是一篇精彩的短評ㆍ短論, 而我們也可由此探知他的某些觀點和思想. 最後通過『集古錄跋尾』的記錄考察了歐陽脩的書法觀. 『集古錄跋尾』中以碑文ㆍ法帖跋文爲大宗, 而歐公所喜愛的書法詞以奇偉ㆍ不俗ㆍ遒勁ㆍ奇古ㆍ淸婉ㆍ筆法ㆍ老勁ㆍ有法爲主, 其中勁ㆍ法最多. 由此可以知道了歐公的書法觀俱有基本的法而遒勁. 歐公論書道與論文學一樣重自然, 他認爲魏晉以來的法帖之所以好, 非刻意寫出來的, 初非用意爲之,因此歐公不重視寫成好不, 重視書寫過程中覺喜悅. 這樣他的書法觀强調以情感ㆍ主觀ㆍ個性爲內在的因素, 而重視人品與學養的書如其人, 能夠開拓尙意書風的序幕. 還歐公認爲書道終究是小藝, 爲了影響其他更重要的事業. 由此可以知道了他提唱文人書法的眞意義的書法家. 『集古錄跋尾』是最早的金石學硏究著錄, 而開拓題跋的創新與貢獻, 對于歷代書法品評給书法史很多影響. 因此『集古錄跋尾』硏究在對于書法的眞認識和掌握書法的源流上有意義.

목차

<논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題跋의 기원과 발전
Ⅲ. 『集古錄跋尾』의 내용 분석
Ⅳ. 『集古錄跋尾』의 서예관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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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봉(郭魯鳳). (2014).『集古錄跋尾』의 가치와 서예관 고찰. 서예학연구, (24), 24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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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봉(郭魯鳳). "『集古錄跋尾』의 가치와 서예관 고찰." 서예학연구, .24(2014): 24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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