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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고대 일본의 사리신앙

이용수 417

영문명
A Study on Sarira Belief of Ancient Japan
발행기관
한국불교연구원
저자명
김춘호(Kim, Choon Ho)
간행물 정보
『불교연구』佛敎硏究 第40輯, 193~227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2.28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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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사리신앙이 어떠한 모습으로 고대 일본인들에게 받아들여지며, 아스카시대의 사원들에게 사리신앙이 어떠한 지위와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고찰하였다. 먼저, 고대 일본에서 사리신앙은 불교의 수용과 흥륭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그것은 584년 9월, 소가노 우마코(蘇我馬子)가 불사리를 시험해보고 불교에 귀의하는 모습에서 잘 타나난다. 이와 같이 사리신앙이 불교의 수용과 흥륭의 직접계기가 되고 있는 것은 중국의 강승회와 손권의 고사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동아시아 사리신앙의 보편적 특성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아스카시대에 건립된 사원들의 가람배치를 통해 이들 사원에서 사리신앙이 차지하는 중요도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 결과 현재 가람배치가 확인되는 약 80여 곳의 사원 대부분에서 불탑은 금당과 대등한 위치를 점하며 사원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즉, 불탑과 금당을 사원 중심의 좌우에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서로 대등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호류지식(法隆寺式)과 홋기지식(法起寺式) 가람배치가 전체의 57%, 불탑을 사원의 전면에 배치하고 그 뒤에 금당을 배치하는 시텐노지식(四天王寺式)이 16%를 차지하고 있어서 80% 이상의 아스카시대 사원이 사리신앙을 사원의 중심신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아스카데라(飛鳥寺), 수후쿠지(崇福寺), 호류지(法隆寺), 야마다데라(岐阜県山田寺), 나오하이지(縄生廃寺) 등의 아스카시대 사리장엄 사례들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이 시기 사리장엄들 속에는 고분의 매장품과 같거나 비슷한 유물들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서 불교전래 이전부터 일본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었던 조령신앙이라는 기층문화 위에 사리신앙으로 대표되는 불교가 수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meanings of Sarira to ancient Japanese, and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Sarira belief to temples of Aska(飛鳥) period. First, Sarira belief served as a direct opportunity for acceptance and prosperity of Buddhism in ancient Japan. It was well presented in the image of Soga Umako(蘇我馬子), who was converted to Buddhism after examining Buddhist Sarira in September, 584. Likewise, Sarira belief becoming the direct opportunity for the acceptance and rise of Buddhism was also shown in folklores of Kang Seunghoe(康僧會) and Son Kwon(孫權), which is considered to be one of common characteristics of East Asian Sarira belief. Second, importance of Sarira belief at temples was studied by seeing layout of temples that were built in Ask period. As a result, most of about 80 temples where temple layout is current seen had a stupa in the center of a temple, standing on an equal footing with the main building of a temple. In other words, 57% of all the temples had Horyuji(法隆寺) and Hokiji(法起寺) styles layout, which is arranging the pagoda and the main building of a temple on the left and right side by side. 16% of all the temples had Sitennoji(四天王寺) style layout, which is placing a pagoda at the front of a temple and the main building behind. Thus, it is presumed that over 80 % of temples in Aska period accepted Sarira as their main faith. Lastly, as shown from Sarira containers in Aska period including Askadera(飛鳥寺), Suhukuji(崇福寺), Horyuji(法隆寺), Yamadadera(岐阜県山田寺) and Naohaiji(縄生廃寺), many remains that are the same as ancient tombs' buried remains or similar to them have been found in Sarira containers of the period. It can be pointed out that Buddhism represented by Sarira was accepted on the basic culture of Ancestor belief(祖靈信仰) that was deeply rooted in Japan before introduction of Buddhism as a background of Sarira belief.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불교 수용과 사리신앙
Ⅲ. 아스카시대(飛鳥時代)의 사리신앙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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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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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Kim, Choon Ho). (2014).고대 일본의 사리신앙. 불교연구, 40 , 1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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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Kim, Choon Ho). "고대 일본의 사리신앙." 불교연구, 40.(2014): 1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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