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순한국말 지명과 한자 표기의 관계를 통해 본 石島ㆍ獨島 고찰
이용수 323
- 영문명
- Consideration of 石島ㆍ獨島 in Ligh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Notations of Place Names in Pure Korean and Chinese Character
- 발행기관
-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저자명
- 이기봉(Kibong Lee)
- 간행물 정보
- 『문화역사지리』제24권 제3호, 95~115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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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순한국말 지명과 한자 표기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속에 기록된 ‘石島’, 1904년과 1906년에 기록된 ‘獨島’가 어떤 섬을 가리키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자로 기록된 한국의 지명은 순한국말 이름을 한자의 뜻과 소리 중 어느 것을 따서 표기하는 전통에 대한 검토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둘째, 울릉도 동북쪽의 부속 섬인 현재의 깍세섬은 1900년을 전후한 시기에 순한국말 이름인 ‘섬목’ 또는 ‘섬목섬’에 대해 한자의 뜻+뜻 형식으로 표기한 島項이나 한자의 소리+뜻+뜻 형식으로 표기한 鼠項島, 관음굴 때문에 표기된 觀音島로만 나타날 뿐 ‘돌섬’이란 뜻의 石島와 관련된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셋째, ‘돌’의 사투리(方言)인 ‘독’이 사용된 ‘독섬’에 대해 石島는 한자의 뜻+뜻 형태로, 獨島는 한자의 소리+뜻 형태로 표기한 것이다. 이와 같은 결론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순한국말 이름으로 불리던 울릉도 부속 섬의 한자(한글) 표기는 ‘石島(독섬)ㆍ獨島(독섬)ㆍ竹島(댓섬)ㆍ竹嶼(댓섬)ㆍ島項(섬목)ㆍ鼠項島(섬목)’으로 해야 역사적 시실을 왜곡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문 초록
This report aims to study which islands ‘石島’ recorded in the Korean Imperial Decree No.41 in 1900 and ‘獨島’ documented in 1904 and 1906 refer to by analy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lace names written with pure Korean words and those with Chinese characters. The conclusion is as follows: first, place name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need to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radition that marked pure Korean place names after either meaning or sound. Second, what is now known as ’Kagseseom’, an islet northeast of Ulleung Island was called in pure Korean words such as ‘Seom-mok’ or ‘Seom-mokseom’ around 1900, and was marked as 島項 in Chinese characters’ meaning-meaning form or as 鼠項島 in sound-meaning-meaning, or 觀音島 based on ‘Gwaneumgul’. However, there has been no records of 石島 which means ‘Dolseom(rocky island)’. Third, regarding ‘Dokseom(rocky island) that uses Chinese character ‘Dok’ a dialect of ‘Dol(rock)’, 石島 is written in meaning-meaning, while 獨島 is marked in sound-meaning. Based on this analysis, it is concluded that Chinese Character(Korean) notation for an islet of Ulleng Island that was called in pure Korean words need to be 石島(Dokseom), 獨島(Dokseom), 竹島(Datseom), 竹嶼(Datseom), 島項(Seom-mok) and 鼠項島(Seom-mok) in order not to distort the historical facts.
목차
요약
Abstract
1. 머리말 - 199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속 ‘石島’ 이해의 출발점
2. 대한민국에서 고유지명의 한자 표기와 읽기
3. 石島와 깍세섬
4. 石島와 獨島
5. 마무리 - 石島ㆍ獨島에 대한 연구와 학문 일반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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