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지명의 문화적 특징에 대한 예비 토론
이용수 574
- 영문명
- A Preliminary Discourse on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n Place Names
- 발행기관
-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저자명
- 윤홍기(Hong-Key Yoon)
- 간행물 정보
- 『문화역사지리』제24권 제3호, 1~15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2.12.31
4,6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은 항목을 중심으로 한국지명의 문화적 특징을 개관하여 보고자 한다. 1. 현재 한국의 공식 지명은 한자로 된 지명이 그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중국의 지명을 그대로 빌린 느낌이 강한 지명이다. 한국 토박이 말 지명은 대체로 공식지명에서 밀려나 비공식 토속지명으로 전락하였다. 2. 전통적으로 한국지명에는 유명한 사람의 이름 (제왕이나 영웅들의 이름)을 지명에 붙여서 기념하는 경우가 없었다. 조상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 전통에서 유래된 것이다. 3. 전통적으로 한국의 지명은 지형지물, 경관의 특징을 나타내는 이름들이 많다. 4. 한국 지명에는 한국의 종교신앙을 표현하는 이름들이 흔하다. 그 예로 와우산, 용수산과 같이 풍수신앙을 표현하는 지명과, 당산동과 같이 무속신앙으로 부터 유래된 지명, 불암산 같이 불교신앙을 표현하는 이름 및, 효자동처럼 유교 가치를 반영하는 지명을 들 수 있다. 5. 전통적으로 한국문화에서는 시가지 길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오직 최근래에 길 이름들이 붙여졌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to discuss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n place names with a special emphasis on the following aspects: 1. Sino-Korean names: Official Korean place names(e.g., the official names of administrative regions and cities) are Hanja (Sino-Korean) in origin. Sino-Korean place names often represent that these place names were directly imported from China or were adapted from Chinese names. 2. Traditionally, no places were named after great personalities: Traditionally no Korean place names of cities or administrative regions were named after national heroes or kings as a form of honouring and respecting them. This tradition must be from the Korean custom of avoiding the direct referance to one’s ancestors or great personalities by their first name. 3. The majority of indigenous Korean place names represent local landmarks or landscape characteristics 4. Korean place names are often associated with major religious beliefs. For instance, place names such as Wausan(Mountain of a reclining cow) and Yongsusan(Mountain of a dragon head) indicated people’s geomantic(fengshui) beliefs, while Puramsan(Mountain of a Buddha Head) was associated with Buddhism, and Hyojadong(Village of a filial son) represents society’s Confucian ethos. 5. Traditionally city streets in Korea were not named. Only after the introduction of Western culture to Korea were streets named.
목차
요약
Abstract
1. 머릿말
2. 본론
3. 마무리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조선후기 대전 지역 제언의 입지적 특성
- 한국지명의 문화적 특징에 대한 예비 토론
- 아리스토텔레스 ‘Topos(τóπoç)’의 지리학적 해석
- 순한국말 지명과 한자 표기의 관계를 통해 본 石島ㆍ獨島 고찰
- 『땅의 마음: 풍수사상 속에서 읽어내는 한국인의 지오멘털리티』
- 이방인의 권리와 환대의 윤리: 칸트와 데리다 사상의 지리학적 함의
- 다문화주의의 지리에서 인종 및 민족집단의 지리로 (1): 인종 및 민족집단에 대한 사회공간적 논의의 성찰
- 중국의 태산문화 전개와 한국의 수용 양상
- 제15차 국제역사지리학자회의(ICHG) 참가 후기
- 중국ㆍ북한 국경 답사기: 백두산 토퇴군(土堆群)의 새로운 발견
참고문헌
관련논문
사회과학 > 지리학분야 BEST
더보기사회과학 > 지리학분야 NEW
- 야외박물관으로서의 경주 남산 만들기 : 1950-90년대 지역문화공동체의 유산 실천을 중심으로
- 제주해녀문화 관광자원화의 진정성과 지속가능성 - ‘해녀의 부엌’을 사례로
- 칼 사우어(Carl O. Sauer)의 문화·역사지리학에 투영된 환경관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